(중부시사신문) 경기도가 올해 2월부터 내부 직원 중 성희롱 피해자를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치유를 위한 의료비를 최대 50만 원 지원한다. 경기도 성희롱·성폭력·스토킹 고충심의위원회에서 인정된 피해자라면 병원 심리상담, 검사, 치료비 등의 항목으로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 인권담당관 성평등옴부즈만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한편 도는 2023년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를 위한 특별휴가(14일 이내) 제도를 신설해 피해자 보호조치를 강화했고, 2024년에는 ‘경기도청 성희롱·성폭력·스토킹 실태조사’를 실시해 조직문화를 진단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했다. 직원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직장 내 성희롱을 예방하기 위해 공연형(뮤지컬), 소규모 토론형, 찾아가는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세대 간 인식격차 해소를 위해 직급별 맞춤형 대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조직 내 성비위 사건 관련 민간전문가 ‘성평등옴부즈만’을 채용해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와 피해자 보호를 통해 성희롱 없는 안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부시사신문) 저출생 극복을 위해 현행 법정 근로시간인 주40시간을 주35시간으로 단축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2021년 기준 OECD 국가 중 5번째로 높은 연간 근로시간이 보여주듯, 장시간 일하는 문화가 경제활동과 가족적 책무의 양립을 어렵게 한다는 데 기인한 주장이다. 경기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저출생 극복, 근로시간 단축과 일생활균형 확보부터!'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983년 2.1명에서 2023년 0.72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다. 보고서는 초저출산의 여러 요인 중 육아 관련 제도의 낮은 실효성과 장시간 근로문화가 일가정양립을 어렵게 하고, 출산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경기연구원이 2024년 전국 20~59세 근로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일생활균형을 이루는 데 가장 어려운 이유로 남자의 26.1%와 여자의 24.6%가 장시간 일하는 문화와 과도한 업무량을 꼽았다. 이 비율은 20대와 30대 여성에서 특히 높게 나타나 각각 39.3%, 31.5%를 보였다. 이로 인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게 쉽지 않으므로 응답자
(중부시사신문) 경기도는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에너지 신기술을 발굴하는 ‘경기 RE100 선도사업’ 참여자를 오는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경기 RE100 선도사업’은 RE100 특구와 혁신산업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하며, 총 15억 원을 지원한다. ‘RE100 특구’ 분야에서는 3MW 내외의 재생에너지 집적화 사업을 지원, 재생에너지 발전단가를 낮추고 민간 투자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특구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 전력은 기업의 전력구매계약(PPA)으로 연계해 기업의 RE100 이행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혁신산업’ 분야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융복합 모델을 선도하고, 지역 경제와 에너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혁신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증가하는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에너지 신기술의 상용화는 물론, 관련 산업의 도약을 위한 지원에 초점을 둔다. 참여 대상은 시군, 공공기관, 민간기업이다. 단독 신청뿐만 아니라 컨소시엄(조합) 형태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경기도 누리집 고시·공
(중부시사신문) 경기도는 지난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12만여 건의 신청을 접수하고, 이 중 4만여 명에게 여의도 면적의 39배인 114km²의 토지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신청자들이 조상 명의의 토지를 확인하고 상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사망한 조상의 명의로 등록된 토지를 조회해 잃어버린 조상 땅을 찾아주는 행정 서비스다. 법적으로 상속 권한이 있는 후손들에게 토지대장에 조상 명의로 등록된 토지 내역을 제공했으며,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조회 대상자가 사망했음을 증명하는 서류와 신청인의 상속권을 증명하는 서류(조회 대상자 명의의 제적등본,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가 필요하다. 또한 신분증만 있으면 본인 명의의 토지도 조회할 수 있어 본인 소유 토지를 확인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으며, 전국 시도 및 시·군·구청 지적 관련 부서 방문 또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수사 지원, 과태료 체납처분, 병역 감면 등 다양한 행정 업무를 위해 공공기관으로부터 6천여 건의 요청을 받아 약 4만 2천㎢에 해당하는 토지정보를 제공했다.  
경기도가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서울을 꺾고 5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주요 종목에서의 선수 육성과 훈련 강화, 그리고 조직적인 전략 수립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대회의 총감독을 맡은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교훈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밝혔다. 백 사무처장은 우승 원동력에 대해 "단체종목인 컬링과 아이스하키, 그리고 점수 비중이 높은 노르딕 스키 등에서 우수선수를 영입하고 훈련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대회 초반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 빙상에서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하며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후반부 주요 종목에서 선전한 결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직접 격려를 다닌 백 사무처장은 동계종목의 열악한 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추운 날씨와 선수 부족, 부상 위험 등 많은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과 단체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향후 예산 확대와 시설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한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이러한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내년도 체전 준비에 대해서는 이미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백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12일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2일차에서 종합2위로 순항중이라고 밝혔다. 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오는 14일까지 나흘간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동계체육대회 참가인원은 7개 종목, 1135명(선수 525, 임원 및 관계자 610)으로 경기도 선수단은 7개 종목, 214명(선수 88, 임원 및 관계자 126명)이 참여했다. 경기도선수단은 대회 1일차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총 득점 13,486.20점)로 3위를 기록했다. 경기도선수단은 대회 2일차에서 총득점 1만 6517.00점, 메달합계 34개(금8, 은9, 동9)로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중부시사신문) 경기도주식회사가 14일 열린 경기도의회 상임위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혁신개혁을 통해 흑자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혁신개혁 방안을 살펴보면 경기도주식회사는 먼저 조직개편과 사업재구조화를 통해 운영비 2억 3천만원을 절감하기로 했다. 조직의 슬림화를 위해 임원진을 축소함과 동시에 사업 인력을 확보했다. 더불어 태양광과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기후행동 기회소득 플랫폼 운영에 인력을 재배치해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로 사무공간을 축소하고 법인차량 및 임원진 업무추진비를 축소한다. 이를 통해 사무공간 임차료 1억 3천만원, 차량유지비 1천 9백만원, 업무추진비 4천 2백만원을 절감한다. 세 번째로 현재 경기도주식회사의 사업 대부분이 위탁사업인 만큼 자체 사업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온라인 구매 활성화 지원 사업을 자체사업으로 추진한다. 현재 경기도가 도내 여성청소년에게 지급하는 생리용품 구매 바우처를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해 플랫폼 수수료로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관련
(중부시사신문)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도 지역FTA통상진흥센터 사업평가’에서 1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산업부는 매년 전국 18개 지역FTA센터를 대상으로 각 센터의 주요 사업실적과 사업수행 충실도 등을 평가하는데, 경기FTA센터는 이번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FTA·통상 지원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경기FTA센터는 ▲FTA 종합상담 2,387개사 ▲기업방문 1:1 FTA컨설팅 888개사 ▲지역 순회 교육·설명회 3,122개사 ▲온라인 플랫폼 마케팅 지원 118개사 ▲탄소국경세 대응 지원 718개사 ▲비관세장벽 대응 지원 297개사 ▲글로벌 공급망 구축 지원 208개사 등을 추진해 총 8,130개사에 대해 자유무역협정을 활용한 수출 활동과 글로벌 통상 이슈 대응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했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평가는 경기도와 경기FTA센터가 그동안 중소기업의 FTA활용과 통상을 적극 지원한 노력의 결과”라며 “도내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통상리스크를 최소화해 불안정한 수출환경 속에서도 활력을 찾을 수 있
(중부시사신문) 경기도가 야간과 휴일에도 장애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360도 어디나 돌봄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기관 43개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3개 유형별로 ▲(A형)돌봄형 5개소 ▲(B형)활동형 21개소 ▲(C형)자조모임형 17개소로 총 43개 기관을 선정했다. ‘(A형) 돌봄형’은 기관 내에서 돌봄을 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31개 시군에 거주하는 장애도민의 일시돌봄도 지원한다. 보호자가 병원 진료 등의 사유가 있으면 시간 단위로 일시돌봄을 맡길 수 있다. ‘(B형) 활동형’은 ‘평일형’과 ‘주말형’으로 구분해 공연전시활동, 체육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돌봄으로 지치기 쉬운 보호자를 위한 활동도 운영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주말형’은 월 1회 이상 놀이동산, 박물관 관람 등 지역사회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C형) 자조모임형’은 장애 당사자와 가족으로 구성된 정서적 지지모임 등을 제공한다. 앞서 도는 1월 13일부터 24일까지 도내 장애인복지시설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을 운영기관을 모집했으며, 2월 17일부터 기관별
(중부시사신문)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공식 럼피스킨(LSD) 정밀진단기관에 지정됨에 따라 신속한 방역이 가능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정밀진단기관 지정에 대한 통보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럼피스킨 감염 의심축 발생 시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의뢰 과정 없이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자체 정밀검사를 통해 양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됐다. 정밀진단기관 지정은 ‘생물안전 3등급(BL3)연구시설’ 국가승인을 받은 기관으로 장비요건, 인력요건(정밀진단요원) 등의 조건을 충족하고 정밀진단교육과 정밀진단 정도관리 등 절차를 통과 후 지정받을 수 있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2013년 구제역을 시작으로 2015년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이어 이번 럼피스킨까지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돼 4종의 재난형 가축전염병 정밀진단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신병호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전국 지자체 가축방역기관 최초로 재난형가축전염병 4종류에 대해 모두 자체 진단할 수 있는 인력과 진단능력을 확보했다”며 “감염병 예방뿐 아니라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