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충남도가 서산·태안 가로림만에 서식 중인 점박이물범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1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2회 점박이물범 및 서식지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점박이물범 및 서식지 보호계획안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과 김옥수 도의회 의원, 관련 전문가 등 10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회의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점박이물범 구조·치료·방류 동향 공유, 도의 점박이물범 및 서식지 보호계획안 설명,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천연기념물 제33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해양보호생물 등으로 지정된 점박이물범은 서식지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 매년 같은 지역을 찾는다. 이에 따라 도는 가로림만 서식지 안전성 강화를 기본 방향으로 체계적인 보호·관리를 통한 지속 가능한 공존을 위해 점박이물범 및 서식지 보호계획을 수립 중이다. 도가 이날 회의를 통해 제시한 보호계획안은 △촘촘한 모니터링 △서식 환경 보호·관리 △교육·홍보 △대외 협력 등 4대 전략 아래 231억 원 규모의 16개 사업을 담고 있다. &n
(중부시사신문) 경기도는 지난 16일 ‘공정거래 자율준수제도(CP, Compliance Program)’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맞춤형 지원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CP’란 기업이 스스로 공정거래 법규를 지키기 위해 내부 준법·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하는 제도로, 공정위에서는 우수 운영 기업에 과징금 감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22년부터 도 산하 공공기관에 CP 제도 도입을 선도적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민간 부문으로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CP 활성화 지원 컨설팅’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도 참여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 제도 정착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향 등을 활발히 논의했다. 특히 기업들은 제도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디지털 기반의 CP 모니터링 프로그램 구축, 고도화된 컨설팅 지원 등 구체적인 건의사항을 제시하며, 경기도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서봉자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공정거래 자율준수제도는 이제 ESG 경영을 위한 필수 제도”
(중부시사신문) 예산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국민행복민원실’ 평가를 통과해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245개 광역·기초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 등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외부 환경, 민원서비스 만족도, 직원 친절도 등 4개 분야 7개 지표 25개 항목을 서면심사, 현지실사, 체험평가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2018년 신규 인증을 받은 군은 ‘행복민원실’ 운영을 통해 군민 중심의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올해 행정안전부 재인증에 선정됨으로써 오는 2028년까지 인증 지위를 이어가게 됐다. 그동안 군은 민원창구 동선 정비와 장애인·노약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용 창구 환경 개선, 무인민원발급기와 유아휴게실 등 민원편의시설 보강은 물론, ‘동네북 코너’ 신설, 무인물품보관함과 정신건강체험코너 마련 등 민원인 휴게공간 개선에도 힘써왔다. 또한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안내를 위해 퇴직공무원을 활용한 민원안내 서비스와 청사동행서비스를 위한 민원안내도우미를 배치했으며, 안전한 근무환경
(중부시사신문) 예산군은 지난 15일 군보건소 중회의실에서 김택중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청소년의 실태와 의견을 반영한 중장기 청소년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며, 향후 예산군 청소년정책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군은 지난 6개월간 △중·고교생 연령 설문조사 △후기청소년 인터뷰 △청소년복지재단 조직 분석 등 다양한 조사와 현장 의견 수렴을 진행해 청소년의 실제 삶과 요구를 반영한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세종청소년의 유금봉 대표는 “지역 청소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통해 예산군의 정주 여건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향후 5개년 추진 전략과 핵심 과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착수보고회부터 최종보고회까지 직접 참여하면서 청소년을 위한 군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이 실현되는 과정이 기대되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직접 의견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
(중부시사신문) 예산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오윤석)는 지난 16일 에버랜드에서 공공 및 민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쉼‧회복‧나눔 힐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업무로 인한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서적 안정과 직무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군 사회보장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에버랜드 내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프로그램 전후 평가 결과 정서적 안정감과 성취감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한 참가자는 “평소 바쁘게 지내다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마음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윤석 민간위원장은 “지역 복지를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지사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워크숍이 잠시나마 업무의 부담을 내려놓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심리적 소진을 예방하고 역량을 강
(중부시사신문) 예산군은 17일 예산읍 예산4리 마을회관에서 ‘예산4리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구 군수를 비롯해 마을 이장 및 주민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예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024년 예산4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치매안 심마을 사업설명회 개최 △치매극복선도단체 및 치매안심가맹점 지정·운영 △AI(인공지능) 스피커 지원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치매 중증화 예방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예산군보건소 관계자는 “예산4리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은 주민 스스로 치매를 이해하고 함께 돌보는 새로운 공동체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과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마을로, 현재 군에서는 대술면 장복1리, 덕산면 읍내1리, 예산읍 예산4리·주교3리, 삽교읍 상성2리 등 총 5개 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중부시사신문) 17일 가평군에서 11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58회 가평군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오늘이 다섯 번째 가평 방문이라고 밝힌 김 지사는 “처음에는 아주 기쁜 마음으로, 나머지 세 번은 수해 현장 상황 점검과 복구, 자원 봉사차 무거운 마음으로 왔었다”면서 “오늘은 아주 희망찬 마음으로 왔다”는 소감과 함께 “직접 와서 지사로서 가평 사랑하는 마음과 의지 보여드리러 왔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지난 5월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 이후 7월 집중호우 피해 현장 확인과 이재민 대피소 점검, 수해 복구 자원봉사를 위해 세 차례 가평을 찾았다. 도는 7월 23일 경기도 공무원 봉사단 60명을 시작으로 매일 자원봉사 인력을 수해 지역에 투입했다. 7월 23일부터 31일까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참여한 자원봉사자 수는 2,570명에 달한다. 김 지사는 이어 “올해 작황이 좋지 않다고 들었다. 피해를 본 농가의 가평산 농산물을 구입해서 경기도 기념품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접경지역 선정이라든지 지방정원 선정이라든지
(중부시사신문) 박기영 강원특별자치도의원은 10월 17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세미나실에서 “후평동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 의원은, “후평동 현대 3ㆍ4차아파트, 개나리 아파트, 세경 6ㆍ8차 아파트 등 주거밀집 지역을 통과하는 고압송전선로 전체 구간에 대한 지중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간담을 시작했다. 이어, ‘후평동이 도심 외곽이던 30~40년전에 비해 춘천 도심이 크게 확장되어서, 과거 산 위를 지나던 후평동 고압송전선로 아래에 현재는 여러 아파트 단지와 도로가 지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전자파로 인한 주민의 건강권 침해 및 안전상 우려와 도시 미관 개선 그리고 개발 활성화를 통한 주민의 재산 가치 상승을 위해 고압송전선로 지중화가 반드시 필요하며, 나아가 변전소 이전에 대해서까지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고 강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개나리 아파트 바로 옆 경사면에 설치된 송전탑으로 인한 저주파 소음 및 풍향계 소음, 낙뢰 발생 시 송전탑 인근 가구의 전기 사고 우려, 송전선로 아래 도로의 잦은 정체로 인한 안전 문제 우려 등 고압송전선로 및 송전탑 인근 주민들의 생생한
(중부시사신문) 충남 서산시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전남 여수시를 방문, 관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위기 대응 방안을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서산상공회의소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벤치마킹은 서산시, 서산상공회의소, 관내 기업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전남 여수시는 지난 5월 1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서산시보다 앞서 선제대응지역으로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석유화학산업의 고도화, 탄소중립형 산업구조 전환,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역에 필요한 친환경·고부가가치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확보해 산업 위기에 적극 대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벤치마킹 참여자들은 여수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산업위기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원사업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엘지화학과 지에스칼텍스 등 관련 기업의 주요 생산시설을 견학했다. 시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공유한 다양한 사업들을 시 정책에 반영, 관내 기업의 산업위기 대응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중부시사신문)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10월 17일, 관내 학교 교장, 교감, 행정실장, 신규자 및 승진자, 교육지원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청렴교육은 청렴인권경영연구소 김효광 강사를 초청해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갑질 예방, 공익신고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사항 등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반부패·청렴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실제 사례와 퀴즈를 접목한 참여형 강의 방식으로 구성하여, 참석자가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근 개정된 법령에 대한 설명을 통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으며, 공직자가 일상 업무에서 청렴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관리자들은 청렴한 공직문화를 솔선수범해 실천할 것을 다짐했으며, 신규자와 승진자들은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을 새롭게 인식하고 청렴한 자세를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임정모 교육장은 “이번 교육은 모든 직원이 청렴한 공직자의 역할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직무 수행을 다짐하는 뜻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