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사할린 영주 귀국 동포들을 위해 마련한 ‘복사꽃 행복학습마을’(향남읍 LH 7단지)이 13일 개강식을 개최했다. 2012년에 조성된 복사꽃 행복학습마을은 동포들이 낯선 고국 환경에 적응하고 지역 주민들과 프로그램을 공유하면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학기에는 사할린 동포 32명과 마을 주민 23명, 총 55명이 입학해, 오는 5월까지 한국어, 손뜨개, 요가, 댄스, 컴퓨터, 웃음치료 등에 참여하게 된다. 백영미 평생학습과장은 “복사꽃 행복학습마을은 주민들과 사할린 동포들의 사랑방이자 평생학습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동포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사꽃 행복학습마을은 봄, 여름, 가을 3학기로 운영되며, 마을 아이들을 위한 방과 후 재능기부 교실도 운영될 예정이다.
용인시는 이른 시일 내에 31개 읍면동 청사에 보안요원을 배치하는 등 직원보호 대책을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일 민원인의 폭행으로 시의 일선 복지담당 공무원이 극심한 피해를 입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사태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정찬민 시장은 12일 시정전략회의에서 공무원의 정당한 공무 수행을 보장하기 위해 청사보안을 강화하는 등 유사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날 3개구청과 읍면동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회의를 열어 건의사항을 수렴한데 이어, 제1부시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직원보호 대책을 강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일선직원들은 시에 보안요원 배치와 사무실 보안 강화, 피해 공무원 치료,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31개 읍면동에 청원경찰을 선임하거나 보안전문업체에 용역을 맡기는 등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보안요원을 배치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민원대 비상벨이나 보호막, 고화질 CCTV 등을 설치하고 보안장비를 비치하는 등 청사 보안을 강화하는 요구도 검토키로 했다. 시는 특히 피해 직원에 대해 공무상 요양 등을 통해 치료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동료직원
호법면 축협 부녀회(회장 김혜정)는 지난 12일 행복한 동행 성금 2백만 원을 호법면사무소에 전달했다. 관내 축산농가 부녀자로 구성된 축협 부녀회는 해마다 자발적으로 회비를 모아 이웃 돕기 성금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선진시민의식 개혁 운동인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기탁은 호법면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지정기탁을 요청했으며, 면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7년 동안 호법면 축협 부녀회를 이끌어온 김혜정 회장은 “주변에 어려운 분들이 계셔도 개인적인 도움이 혹시나 그분들에게 상처를 주는 건 아닐까 조심스러울 때가 많았다”며, “호법면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분들을 잘 파악해서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명철 호법면장은 “꾸준히 이웃 돕기 성금을 기탁해 주시는 호법면 축협 부녀회원들의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회원분들의 마음을 담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 백사 사랑봉사단은 지난 12일 지역주민의 화합과 봉사회 단합을 위한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척사대회에 참여한 봉사회원들은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여 50여 명의 저소득층을 위한 반찬봉사 준비를 마치고 마을 주민이 함께 먹을 음식을 장만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백사 사랑봉사회는 2011년 백사를 사랑하는 지역 주민을 주축으로 구성됐으며,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나서는 등 그동안 백사의 든든한 이웃으로 성장해 왔다. 김윤재 회장은 반찬봉사 활동에 따른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반찬을 전달하며 받은 감동과 보람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우리 이웃은 우리가 돌본다는 마음가짐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자”며 봉사회 운영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결속력을 다졌다.
이천시 부발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영철)는 지난 9일, 인제군 한국시집박물관 세미나실에서 『2018년 부발읍 주민자치위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직무교육은 먼저 주민자치위원의 역할 및 기능과 부발읍 주민자치위원회의 연혁을 살펴본 후, 주민자치특성화사업의 취지와 예산 설명이 이어지고, 이후 각 분과별(사무, 복지, 홍보, 교육분)로 나뉘어 올 한 해 사업 계획에 관한 분임 토의 시간을 가졌다. 이영철 주민자치위원장은 “일상생활을 잠시 떠나 우리 자치위원들이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논의하고, 주민자치사업에 관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사업에 대한 의견수렴과 단합의 분위기를 만들어 올 한 해도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자”고 말했다. 이날 직무교육에 함께 참석한 김영준 읍장은 “주민자치위원님들의 열정적인 토론 모습을 보며 진정한 지역리더로서의 역할과 노력에 감동을 느꼈고 여러분의 열정과 참여가 곧 성공적인 주민자치 발전의 힘이요 더 나아가 지역 발전의 기반이 될 것을 믿는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편익과 복리, 진정한 지역 발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장호원읍사무소(읍장 이상년)는 6.25 참전용사회와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6.25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으나 전쟁 중에 전수받지 못한 6사단 상병 故 장용준의 자녀 장효순 씨에게 65년 만인 지난 9일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날 이상년 읍장은 장효순 씨에게 훈장과 증서를 전수하고, 기관·사회단체장들은 꽃다발과 함께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장효순 씨는 “6.25전쟁에 참여하시고 훈장을 받았지만 당시에는 직접 수여받지 못하시고 1984년도에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많이 생각난다”며 “그리운 아버지 묘소에 훈장을 꼭 가져다 드리고 싶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또한 훈장을 찾아준 육군 관계자를 비롯한 장호원읍장과 기관·사회단체장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훈장을 전수한 이상년 읍장은 “6.25전쟁 당시 구국의 일념으로 헌신하신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에 감사드리고, 지금이라도 훈장을 수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너무 기쁘다”며 6.25참전용사와 장효순 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6.25 참전용사회 박성순 회장은 “오늘 훈장을 보면서 전쟁 중에 잃은 동료들이 떠올라 눈시울이 붉어진다”며 “故 장용준 씨의 명복을 빌고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관내 정수장과 수도꼭지 30개소에 대한 법정 수질검사 실시 결과 모두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8일 시료를 채취해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에 수질검사를 의뢰하였으며, 「먹는 물 수질 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에 의한 57개 전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 정수장 및 수도꼭지에서 모두 일반 세균, 총대장균군 등의 미생물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다이아지논, 파라티온 등의 농약류와 벤젠 톨루엔 등 휘발성 유기물질 등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도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물의 산성, 중성, 알칼리성을 나타내는 수소이온농도 pH는 7.1~7.5(기준 : 5.8~8.5), 물의 흐리고 탁한 정도를 나타내는 탁도는 0.07~0.11 NTU(기준 : 0.5 NTU 이하), 그 외 심미적 영향물질인 증발잔류물, 경도 등도 모두 기준치 이내로 먹는 물 수질 기준에 대해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이천시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돗물의 음용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실시하는 등 시민들에게 수돗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이천쌀을 테마로 운영 중인 농업테마공원에서 『이천쌀문화학교』를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쌀문화학교는 오전·오후 반으로 1일 2회 운영된다. 이천 시티투어와 연계해 진행하는 오전 반(10:00~14:00)은 우리 쌀 바로 알기, 벼, 쌀밥 이해하기, 쌀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되며 특히 벼, 쌀밥 이해하기는 직접 가마솥에 쌀밥을 지어 비빔밥을 해 먹는 시간이 포함돼 있다. 교과서와 연계한 오후 반(13:00~17:00)은 20명 이상 단체의 사전 예약 후 진행되며, 우리의 전통 농경문화 알기, 식물(벼)의 생태 이해하기, 환경과 농업 이해하기, 쌀과 천연재료를 이용한 특별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시 담당자는 “쌀문화학교를 통해 아이들에게 잊혀가는 우리의 전통 농경문화를 알리고 우리 주식인 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 쌀문화학교에 대한 문의와 예약은 이천 농업테마공원(www.2000farmpark.or.kr)와 농촌나드리(www.2000green.com)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천시 호법면에 있는 코오롱 스포렉스 이천점은 지난 9일 창전청소년문화의집 방과 후 아카데미 아동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통한 무료 수영강습 14기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날 입학식은 코오롱 스포렉스 관계자를 비롯한 시 복지정책과장과 어머니 수영강습회원, 창전문화의집 방과 후 아카데미 아동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축하와 격려 속에 학생 대표 선서와 수영모 전달,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코오롱 스포렉스 이천점은 지난 2014년부터 ‘행복한 동행’ 재능 나눔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으로 이천시 관내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수영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용연 복지정책과장은 “어려운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기회를 주고 있는 코오롱 스포렉스 이천점에 감사하고, 우리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수업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성시 보건소는 ‘제8회 결핵예방의 날(3.24)’을 맞아 결핵 조기퇴치를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3월19일부터 30일까지 결핵 예방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지역사회 주민들의 결핵에 대한 인식개선과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결핵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결핵예방을 위한 기침예절과 결핵검진 홍보 및 리플릿 등 홍보물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제3군 법정감염병인 결핵은 결핵 환자의 침, 비말핵(droplet nuclei, 결핵균이 들어있는 입자)에 의해 감염되며, 타인에게 전염시킬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증상으로는 2~3주 이상 기침, 발열, 체중감소 등이 있으며, 치료시작 후 2주가 경과하면 전염력이 사라지고 6개월 이상 치료 시 완치가 가능하다. 안성시보건소에서는 결핵검진을 희망하는 모든 시민에게 흉부엑스선촬영과 객담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결핵에 대한 상담 및 교육을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평소 기침할 땐 옷소매나 손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 지켜야하며, 2주 이상 기침이 지속 시 결핵을 의심하고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