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평택시 공무원 20명은 의사소통에 지장이 있는 청각·언어장애인과 소통행정을 위한 수화교육을 받았다.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수화교육은 9월부터 매주 목요일 2시간씩 3개월간 진행됐으며, 평택시 수화통역센터 전문 수화통역사의 수어교육으로 기초 수화와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관공서 업무용 수화를 배웠다. 특히 이날 교육은 농인들이 공유하고 있는 삶의 양식인 농문화도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시청 관계자는 “이번 수화교육을 통해 전문가 수준의 완벽한 수화통역 서비스의 제공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의사소통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소통을 위한 첫걸음을 내 딛는다는 것이 수화교육의 의미”임을 강조하고, 교육수료 대상자에게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평택시와 수화통역센터에서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주 월요일마다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수화데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이드북 제작·배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택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허성범)는 15일 포항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시 북구 2가구를 방문해 집수리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집수리 봉사는 평택시청 공무원봉사단(단장 김대환) 및 도배봉사회(회장 김종란) 23명이 함께했으며, 위험부위 균열보수 및 미장, 도색, 도배, 가구이동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봉사자들은 먼 거리 버스 이동에도 불구하고 모두 피곤한 기색 하나 없이 협동하며 활동에 최선을 다했으며, 봉사단 관계자는 “지진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고, 더 많은 가구들에게 도움을 드리지 못해 많이 아쉽다”고, “계속 추워지는 날씨에 고생하고 있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긍정의 기운을 전했다. 수년간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에 임하는 평택시청공무원봉사단과 도배봉사회는 바쁜 개인일정을 잠시 접어두고, 먼 걸음 봉사에도 기꺼이 임했고, 앞으로도 꾸준히 따뜻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함께할 계획이다.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민들에게 수목 헌수 동참을 유도하여 도시숲 조성에 활용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금까지 유 모 씨, 김 모 씨, 문 모씨 등이 수형이 양호한 메타세콰이아 82주, 느티나무 119주, 조형소나무 750주 총 951주를 헌수했으며 수목 가격은 6억7천만 원 상당에 이른다. 또한 도일동 원모씨가 100년 이상 된 소나무 20주를 헌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 뿐만 아니라 스토리가 있는 도시숲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산림녹지과에서는 수목 헌수 의사를 밝힌 시민을 찾아가 나무심기 운동에 참여하여 주신데 고마움 전하고 주변에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줄 것을 요청하고 향후 헌수운동 참여자들과 함께하는 수목식재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시민이 헌수한 수목을 활용하여 도시숲을 조성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 뿐만 아니라 예산절감 효과도 상당하다. 시민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미세먼지가 저감될 수 있도록 도시숲을 확대하여 조성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용인지역건축사회와 공사감리위원회가 14일 시장실을 방문해 시민장학회 장학기금으로 600만원을 시 인재육성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역건축사회 관계자는 “시의 장학사업에 동참하고자 두 단체 회원들이 각각 300만원씩 장학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두 단체가 용인시의 인재육성 방침을 지지하며 장학금을 기탁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11월엔 기초생활수급자들을 위해 회원 50여명이 직접 담근 김치 150상자를 150가구에 전달하고, 4가구엔 연탄 2,000장을, 10가구엔 10kg짜리 쌀 20포를 전달하는 등 이웃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중앙동은 지난 13일 봉사단체인 중앙동 사랑회가 홀로어르신들이 거주하는 용인시 사랑의집에 냉장고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용인시 사랑의집은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이 2007년부터 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기초생활수급 홀로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거주시설이다. 사랑의집 관계자는 “냉장고 용량이 적어 어르신들에게 들어오는 후원물품을 보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됐다”며 사랑회 측의 세심한 관심과 후원을 고마워했다. 중앙동 사랑회 관계자는“그 동안 지속적으로 사랑의집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후원을 하던 중 우연히 냉장고 용량이 적은 것을 확인하고 직접 구입해 전달했다”고 말했다.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은 14일 관내 목재업체인 ㈜대아우딘(대표 윤영만)이 임직원들의 성금으로 마련한 10kg 쌀 100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쌀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고르게 나눠줄 예정이다. ㈜대아우딘은 지난 2015년 이후 매년 쌀 100포씩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하고 있다. 모현읍 관계자는 “관내 기업이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어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군은 15일 노인복지관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수료생 및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평생교육대학 졸업식 및 수료식”을 가졌다. 배움의 기회를 열어주기 위한 평생교육지원사업인 “평생교육대학”은 올해 2월 △문예창작, 생활영어, 컴퓨터 등 평생교육학과 △실버검도, 건강체조, 생활댄스, 서예, 노래교실 등 취미여가학과 △당구, 탁구, 연극, 장구 등 동아리학과 등 3개 과정을 개강 운영하여 이날 졸업생 670명을 배출했다. 졸업식은 연극으로 젊음을 되찾아 가는 평균나이 70대의 아마추어 극단 ‘동철아 놀자’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축사, 사업보고 및 영상상영, 시상 및 수료증, 기념사 그리고 전시회 등으로 진행돼 한 해 동안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배움의 열정으로 포기하지 않고 일련의 과정을 모두 마친 늦깎이 학생들의 성취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가평군이 ‘2017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에 이어 ‘치매관리’사업에서도 경기도 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아토피·천식 예방관리를 위해 저소득층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치료 장려를 위한 의료비 지원, 아토피 피부중증도 검진 및 보습제 배부, 환아관리카드 비치 등 유병률 감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아토피 피부염 유병율은 사업 목표인 10%내외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아토피·천식 안심기관을 대상으로 아동의 건강행위 실천 흥미 유발 및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형극 공연, 체험식 아토피 예방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수요자별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온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또 치매관리 사업에서는 초고령화사회 구조에 맞춰 치매조기검진 확대 실시 및 지역특성에 맞는 찾아가는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 등 맞춤형 치매관리서비스 제공은 물론 치매극복 선도학교 운영, 치매 파트너 양성 등 치매환자가 안심하게 지낼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조성에 기여한 공로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을 더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
오산시 대표적인 관광자원 네 번째 이야기는 정조의 정신이 살아있는 오산 화성궐리사(華城闕里祠誌)이다. 시티투어 코스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던 궐리사는 경기도 기념물 147호이며,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2호 공부자성적도(孔夫子聖蹟圖)와 중국 곡부市에서 보내준 공자상이 있다. 또한 최근에 인성학당을 개관하면서 역사와 체험, 교육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오산시 궐동에 소재한 ‘화성궐리사’는 조선 중종 때 문신이자 공자의 64대 손인 공서린(孔瑞麟)이 후학을 가르치던 곳으로 이후, 정조 16년 (1792년) 칙령으로 창건된 공자를 모시는 사당이다. 정조가 왕권강화책으로 신도시 건설을 화성에 추진하면서 수원(화성) 고적을 탐사하던 중 이곳이 중종 대에 경기감사와 대사헌을 역임한 공서린 선생이 기묘사화 후 낙향하여 후학을 양성하던 서원의 터임을 확인하고, 수원부사에게 명하여 사당을 건립하고 공자의 유상을 보내 봉안하도록 하였으며 중국 곡부(산둥성)의 공자의 고향인 ‘궐리’를 일컫는 말인 궐리사(闕里祠)’라는 이름을 하사하였다. 일반 서원이 사립학교라면 궐리사는 정조의 명에 따라 세워진 왕립(국립)학교인 셈이다. 충청도 노성에 궐리사가 있음에도 불구하
오산시청 직장운동부(수영팀, 롤러스포츠팀)가 전국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2017년 그 열정과 땀방울의 결실을 마무리 하였다. 시에 따르면 지난 동절기부터 전지훈련과 하계 강화 훈련 등을 통해 체력과 전력을 비축한 직장운동부는 국내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와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오산시의 위상을 떨쳤다. 특히 수영팀의 경우 선수 전원이 경기도 대표로 선발되어 출전하였으며, 그 중 백승호 자유형 1500M 1위, 주장훈 평영50M 2위․평영100M 3위, 김민규 개인혼영 200M 3위 등을 차지하는 등 오산시 창단 이래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수영의 강자로서의 명목을 보여주었고, 올해 처음 창단된 롤러 스포츠팀의 경우 창단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3000M계주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기분 좋게 한 해 대회를 마무리 하였다. 이에 시 관계자는“올해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만큼 여러 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보여주고 있다.”며“앞으로도 시민들의 응원과 격려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