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은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7일 마평동 소재 용인시새마을회관에서 홀로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무료 급식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급식소를 찾은 70여명의 홀로어르신에게 봄나물 등 봄기운이 가득한 한 끼 식사를 대접했다. 이들은 같은 날 동백동 새마을회와 함께 회의를 열고 소외된 이웃에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동백동 관계자는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정성이 가득한 한 끼를 제공해주어 감사하다”며 “지역의 이웃에 봉사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은 행정복지센터 내 3층 로비 유휴공간에 주민들을 위한 북카페를 조성했다. 주민자치위원들이 아이디어를 내 인테리어를 꾸미고 책상과 의자를 사는 등 직접 휴게공간을 만든 것이다. 지역 주민들이 기증한 도서로 북카페에 장서를 채우고 이름도 ‘기쁜 하루’라고 지었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수강생들이 책을 보고 담소도 나누며 소소한 기쁨을 찾길 바라는 의미다. 동 관계자는 “북카페가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열린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7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온라인으로 명소와 축제 등의 관광정보를 알리는 용인 관광 SNS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올해 서포터즈로 위촉된 대학생, 주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내년 2월까지 관내 관광명소, 축제 및 행사 등을 직접 취재하고 SNS 등 온라인을 통해 용인시의 관광정보를 알리게 된다. 시는 이들에게 매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고 연말엔 활동우수자를 선정해 표창 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2017년부터 시민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를 모집해 온라인에서 지역의 관광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엔 42명이 활동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관광 정보를 생생하게 전하고 숨은 명소를 널리 알려 누구나 찾고 싶은 관광도시 용인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화성시가 2019년「화성호 생태 세밀화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 2017년 첫 공모전을 시작으로 3회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평화, 자연의 가치, 상생을 주제로 화성호와 주변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화성호 일대에는 법적 보호 대상인 저어새, 노랑부리저어새, 노랑부리백로, 알락꼬리마도요, 검은머리갈매기, 검은머리물떼새 등 희귀 조류가 계절별로 다양하게 출몰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화성습지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등재되기도 했다. 공모전에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화성호에서 서식하는 동·식물들을 4절지(성인) 또는 8절지(청소년)에 담아 오는 6월 3일부터 10일까지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성인부와 청소년부를 구분해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가작 3점, 입선 6점 등 총 42점을 선정하며, 매향리 평화 축제 행사 등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어느새 3회를 맞이한 화성호 생태 세밀화 전국 공모전은 매년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접수되어 올해도 기대가 많이 된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국적으로 우리 화성호의
수원 영통구가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구청 민원실에서 문인화 특별기획전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3월 한 달 동안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문인화(文人畫)를 그리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됐다. 전말연 영통구 여성민방위대장 등 6명이 영통구에 “3.1운동 100주년,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를 열어 보자”고 제안했고, 영통구는 작품을 민원실에 전시하기로 했다. ‘나는 조선의 기생이다 –김향화’, ‘소나무, 백로’(수원시 시목, 시조) 등 작품 18점이 전시됐다. ‘문인화’는 직업 화가가 아닌 시인, 학자 등 조선 시대 사대부 계층이 취미로 그린 그림을 말한다. 대개 먹을 사용해 간략하게 그린 후 시 형태의 글을 적고, 엷게 채색하는 기법을 사용한다. 전시에 참여한 전말연대 장은 “작품을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독립운동에 참여한 애국선열들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됐다”면서 “시민들이 작품을 보고, 3.1운동과 선조들의 뜨거웠던 독립 열망을 기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영완 영통구청장은 “전시회가 열리는 민원실에서 3.1운동의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다”면서 “많은 시민이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해빙기를 맞아 5~7일 상수도 관련 시설물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점검반은 정수장과 저수지 각 2곳(광교·파장), 가압장 2곳, 배수지 13곳 등 시내 곳곳에 위치한 주요 상수도 시설물 19곳을 살펴보며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한 시설 균열·붕괴 위험 여부를 확인했다. 또 ▲높은 지대에 있는 배수지 주변 경사면 유실 여부 ▲각종 배관 동파 여부 ▲수돗물 생산에 필요한 전기·기계 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 최군식 수원시상수도사업소장은 “점검결과 상수도 시설물의 안전상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로 인해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시설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8일 시청 대강당에서 ‘성평등 토크 콘서트’를 열고,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 ‘미투(MeToo)시대의 성인지(性認知) 감수성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성평등 전문강사의 특강과 패널 토크쇼 등으로 진행됐다.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인 황금명륜(김명륜)씨는 “성인지 감수성은 일상에서 성평등을 의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라며 “미투(MeToo) 운동이 위드유(With You) 운동으로 확장될 때 진정한 성평등 사회가 실현된다”고 말했다. 여성 입장에서 말하는 일상 속 성별 고정관념과 성평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있었다. 최영옥 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박종아 수원시지속가능협의회 사무국장, 남궁영숙 수원시 여성친화도시 모니터단원, 여성 2인조 어쿠스틱 밴드 ‘투스토리’ 멤버 예진과 미옹 등이 토크쇼 패널로 참여했다. 토크 참여자들은 “여성과 남성이 일상에서 서로 평등하게 교류하고, 건강하게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문화예술계를 비롯한 사회 곳곳에서 미투 운동을 펼쳐 평등한 사회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관내 중소업체를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세무 컨설팅도 해주는 ‘찾아가는 규제개혁 상담’을 연중 진행한다. 찾아가는 규제개혁 상담은 기업 활동을 어렵게 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해 없애고,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활동이다. 시 규제개혁팀 담당자들이 업체를 찾아가 관계자에게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또 지방세 관련 세무 컨설팅과 규제샌드박스(새로운 제품·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유예하는 제도)를 알리고, 지방세 관련 고충이나 불합리한 규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상담은 수원시에 공장으로 등록한 1201개 업체 가운데 드론·로봇 등 4차 산업과 관련된, 직원 5인 이상 업체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시 행정력으로 자체 해결할 수 있는 사항들은 담당 부서에 전달해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하고, 공식 절차나 충분한 의견수렴이 필요한 사항은 시 규제개혁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중앙정부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건의해나갈 계획이다. 김선재 수원시 법무담당관은 “행정기관이 알기 어려운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를 개선하고, 기업 친화적인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와 수원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는 8일 장안구 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에서 ‘다문화 가족의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성질환은 생활환경 속 환경오염 물질이 인체에 흡수·축적되거나 인체의 외부를 자극해 발생하는 질병을 말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원시 다문화 가족들이 환경성질환 아토피를 예방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는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질환관리 상담)과 체험형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한다.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발굴하고, ‘체험형 예방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협약식에는 이수영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장, 이대희 수원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수영 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장은 “수원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협력해 다문화가족이 아토피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6일 보건복지위원장 정희시 도의원(더민주, 군포2)은 경기도의회 군포상담소에서 발달장애인을 둔 부모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군포시 당동에 거주하는 정모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발달장애인이 갈 수 있는 주간보호시설이 턱없이 부족하여 대기자가 많은 실정으로 주간보호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발달장애인 부모들의 소그룹 모임을 통해 재능기부 및 강사를 초빙하여 직업훈련 및 재활치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 및 운영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정희시 도의원은 “학령기 이후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경기도와 의회차원에서 심도 있는 검토를 하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공용시설 내 공간 확보는 형평성 문제로 제공이 불가하고, 부모들이 공간을 마련하면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