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혁명과 산업혁명이 사람들의 삶과 도시의 풍경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19세기 격변의 시기, 미술사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안성시립중앙도서관이 8월 30일, 목요일 저녁 7시, 19세기 <인상주의 예술>을 주제로 미학자 진중권(동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의 강연을 개최한다. 진중권 교수는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언어 구조주의 이론을 공부했다. 1994년 <미학 오디세이>로 미학이라는 학문을 한국사회에 처음 대중적으로 소개한 이래, 줄곧 그만의 독창적인 미학 세계를 펼치며 대중과 호흡하고 있는 미학자이다. 주요저서로는 『미학 오디세이』,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아이콘』, 『생각의 지도』, 『현대미학 강의』, 『앙겔루스 노부스』, 『이미지 인문학』, 『크로스 1, 2>(공저) 등이 있으며 올 4월 4편의 『서양미술사』에 이어 『서양미술사 : 인상주의 편』을 새로 펴냈다. 이번 강연에서는 새로운 예술언어가 등장한 ‘미적 필연성’, 그 언어들의 탄생에 기여한 ‘미적 요인’ 그리고 하나의 예술언어가 다른 언어로 이행하는 ‘
안성시는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보호구역 인근 도로에 대해 학교주변 안전점검 및 스쿨존 불법주정차 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에는 초등학교 91개소, 어린이집 19개소, 병설유치원 34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이 지정되어 있으며 특히 9월1일 부터 이전 개교하는 백성초등학교 주변은 아양택지 공사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아 공사 차량 등으로 인해 신규 초등학교로 등하교하는 어린이들이 많은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초등학교 등교시간 08:00~09:00,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하교시간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지도 및 단속을 강화하고, 교통 안전관련 점검을 시행하여 사고가 발생 할 수 있는 불안전한 환경을 사전예방 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안성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더욱 철저히 교통지도 단속 및 안전점검을 시행하여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선 초기 사대부 묘역인 ‘죽산박씨 문헌공파 묘역’이 용인시 향토유적 70호로 신규 지정될 예정이다. 용인시는 지난 23일 열린 향토문화재위원회에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 산48-1번지에 있는 ‘죽산박씨 문헌공파 묘역(박원형‧박안성‧박지영 묘)’의 문화적 보존 가치가 인정돼 28일 향토유적으로 지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죽산박씨 문헌공파 묘역에는 세조, 예종 때의 문신으로 영의정까지 오른 박원형(1411~1469)과 아들 박안성, 현손(玄孫․5세손을 뜻함) 박지영이 묻혀 있다. 이 묘역은 용인 관내 수많은 사대부 묘 중 매우 이른 시기인 조선 초 (15~16세기)에 속하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묘역의 가장 뒷부분에는 풍수지리적인 이유로 인공산을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조선시대 묘역에서 희귀한 경우로 평가받았다. 3기의 분묘에는 상석, 향로석, 문인석, 망주석, 장명등, 동자석 등이 있어 조선 초기 사대부 묘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박원형 신도비는 1471년이라는 정확한 조성연대가 있어 역사적 가치를 더해 준다. 또 신도비 뒷면에 묘역 조성 시 사용한 자를 실물 모양대로 조각해 놓아 당
용인시는 27일 지역 대표관광지 한국민속촌과 지역 청년 6명을 고용해 문화‧관광 관련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용인 관광명소 활성화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민속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김영천 한국민속촌 전무 등 20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민속촌은 내년 6월까지 11개월간 청년들을 고용해 직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관련 교육 등을 제공키로 했다. 시는 청년들의 인건비 90%와 교육 관련 경비를 지원한다. 시와 민속촌은 이들 청년들이 직무에 잘 적응해 장기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 청년들은 관내 거주하는 청년들로 기존 근로자들과 동등한 조건으로 일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다. 김영천 한국민속촌 전무는 “이번에 채용한 청년들이 적성에 맞는 직무를 경험하고 관련 교육을 받아 좋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일자리 창출은 공공부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일”이라며 “이번 협약이 모범적인 사례가 되어 민관이 협력해 청년 실업을 해소할 수
수원시가 다음 달 9일부터 10월까지 송죽동 수원시 나눔 목공소에서 ‘나눔 목공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눔목공소 프로그램은 버려진 산림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목공을 체험하는 것이다. 수명을 다한 나무를 다듬어 의자·연필꽂이 등 생활용품을 제작해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정기형(매주 화·금, 각 15명), 수시형(매주 수·목, 각 15명), 주말 가족형(매주 토, 오전·오후 각 가족 5팀)으로 나눠 운영된다. 수시형은 당일 체험 프로그램이다. 추석 연휴 외에 개천절(10월 3일)과 한글날(10월 9일)은 정상 진행된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수원시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로(031-228-4549) 신청해야 한다. 선착순이며 체험비는 무료다. 접수 마감된 정기형을 제외하고 수시형과 주말가족형 프로그램은 10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 홈페이지(http://www.suwon.go.kr)>시정소식>검색창에 ‘나눔목공소’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영인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나눔목공소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 친화적인 생활을 체험했으면 한다”면서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가 10월까지 관내 왕벚나무 가로수에 페로몬을 이용한 친환경 방제 작업을 시행한다. 이번 방제 작업은 왕벚나무에 피해를 주는 ‘유리나방’의 짝짓기 계절에 맞춰 진행된다. 페로몬 성분을 묻힌 해충 포획기를 나무에 설치해 수컷 유리나방을 유인·포획해 개체 수를 줄이는 방식이다. 페로몬(pheromone)은 동물들이 같은 종끼리 신호를 전달하기 위해 분비하는 극소량의 화학 물질을 말한다. 공원녹지사업소는 이달 말까지 관내 왕벚나무 가로수 3279그루에 포획기를 설치하고, 유인한 수컷 유리나방을 10월 초 제거할 계획이다. 페로몬을 이용한 방제는 화학성분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특정 해충을 선별해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방제 지역은 광교산로, 도청로, 황구지천 주변 등 관내 왕벚나무 군락지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방제작업이 해충으로 인한 왕벚나무의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방제 효과를 지속해서 점검해 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28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부동산중개업 명예지도위원 위촉식을 열고, 명예지도위원 1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부동산중개업 명예지도위원은 수원시에서 부동산중개업에 5년 이상 종사한 지역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명예지도위원은 관내 부동산중개 불법행위 단속을 지원하고, 정책을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20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주요 활동은 ▲불법 중개행위 정보 수집·단속 지원 ▲이동식 불법 중개업소 단속 지원 ▲신규개설 중개업소 분기별 컨설팅 지원 등이다. 수원시는 부동산중개업 명예지도위원을 중심으로 중개업계의 자정을 유도해 불법 중개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부동산중개업 명예지도위원은 시민의 재산을 지키는 ‘시민 보안관’ 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전문성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수원시의 건전한 부동산 거래문화 조성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 10종이 방사능 안전성 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8월 20일 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 10종(전어·넙치·고등어·낙지·명태·우럭·농어·갈치·아귀·삼치)에 대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안전성검사소에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의뢰했고, “모든 시료가 안전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안전성검사소는 요오드,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의 기준치 이상 검출 여부를 검사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2014년 1월부터 지금까지 20회에 걸쳐 유통 수산물 155건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했고,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월 중금속 안전성 검사, 6월 용수 식중독균 검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오세환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과 과장은 “먹거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모든 농수산물을 빈틈없이 점검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인권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치법규 인권영향평가 매뉴얼’을 발간했다. 「자치법규 인권영향평가 매뉴얼」은 자치법규 인권영향평가가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등을 설명하고, 평가 기준과 평가 절차를 상세하게 소개한다. 자치법규 인권영향평가는 수원시장이 제·개정을 추진하는 조례·규칙이 시민 인권에 미칠 영향을 사전에 점검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조례·규칙 담당 부서가 자체점검표 작성 후 인권센터에 협의를 요청하면 인권센터는 ‘인권침해’·‘침해구제’·‘참여권’·‘인권증진’ 등을 기준으로 인권영향평가를 한다. 평가 후 담당 부서에 ‘원안 동의’ 또는 ‘개선 권고’ 의견이 담긴 ‘인권센터 검토의견서’를 보낸다. 담당 부서는 개선권고 수용 여부를 결정한 후 인권센터에 의견서를 제출한다. 인권센터 검토의견을 수용하면 인권영향평가 절차는 마무리된다. 수원시는 2015년부터 제·개정하는 모든 자치법규를 대상으로 인권영향평가를 하고 있다. 2015년 102건(권고 10건), 2016년 112건(권고 6건), 2017년 92건(권고 8건)의 자치법규를 평가했다. 올해는 7월 말까지 54건(권고 14건)을 평가했다. 매뉴얼은 자치법규 인권영향평가 개관, 인권영향평
◦9월 7~9일 행궁동 일원에서 '생태교통 2013 리마인드 축제' ◦행사 기간 신풍·장안동 일원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없는 거리' 운영 ◦지속 가능한 생태교통마을 포럼, 생태교통 시민퍼레이드 등 열려 세계 최초 생태교통축제였던 ‘생태교통 수원 2013’의 감동을 다시 한번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수원시가 생태교통 수원 2013 개최 5주년을 기념해 9월 7~9일 행궁동 일원에서 ‘생태교통 2013 리마인드(Remind) 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 신풍동·장안동 일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차 없는 거리에서는 이색자전거 체험, 기후변화 체험 등 다양한 생태교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과 연계한 ‘북북시장 시민마켓’도 열린다. 7일 저녁 7시에는 수원제일감리교회 비전센터 야외주차장에서 ‘마을 내 차량 줄이기 방안’을 모색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교통마을 포럼이 열린다. 행궁동 일원은 국내외에서 벤치마킹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생태교통 마을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했지만, 마을을 통과하는 차량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수원시정연구원 김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