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이천)이 음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가축분뇨·음식물 공공처리시설 설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송석준 의원은 23일 “이천은 수도권규제로 지역 내 공장에 창고 하나 제대로 신·증축도 못하고 있는데 음성군 처리시설은 비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그리고 오염원이 발생되지 않는다는 전제로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그런 논리라면 수도권지역인 이천시에서도 오염원이 배출되지 않는 조건으로 자유롭게 공장 설립을 허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사업은 음성군이 음성군 원당리에 추진 중인 것으로 청미천을 사이에 두고 이천시 율면 총곡리와 경계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업지는 음성 원당리보다 율면 총곡리가 더 가깝다. 이로 인해 총곡리 주민들은 음성군청 앞에서 설치 반대 집회를 수차례 갖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총곡리 박다물 이장과 복수의 주민들은 “총곡리는 상수원보호구역이라서 가축 사육도 제한되는데 바로 코앞에, 그것도 음성쪽보다 이천이 더 가까운 곳에 처리시설이 들어오려고 하는 것은 이해도 안될 뿐더러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석준 의원은 “수도권규제가 없어 공장 등 산업입지가 자
용인시는 오는 25일 시청 에이스 홀에서 시민을 위한 명사 초청 무료강좌인 ‘레인보우 아카데미’의 4월 행사로 동물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의 특강을 마련한다. 이번 강연에서 강 대표는 ‘반려견과 더불어 사는 법’을 주제로 반려견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유익한 정보들을 전할 예정이다. ‘개통령’으로 알려진 강 대표는 일본, 노르웨이 등에서 동물 훈련사 연수를 받은 바 있으며 현재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반려견 문화 확산활동을 하고 있다. 이 강연엔 용인시민 누구나 선착순 입장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나 민원안내 콜센터(1577-1122)로 문의하면 된다. 레인보우 아카데미 6월 특강은 선재스님을 초청해 ‘이야기로 버무린 사찰음식’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시보건소는 22~30일 관내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2만6천여곳에 민‧관 합동점검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보건소 관계자와 금연지도원 60여명이 단속반 12개조를 편성해 주‧야간으로 단속한다. 점검 대상은 PC방, 당구장, 1,000m2 이상 건물 등 국민건강증진법상 금 연구역 2만3780곳과 공원, 역사출입구 등 용인시 조례로 정한 금연구역 3037곳이다. 지난 3월말부터 흡연 시 과태료를 부과키로 한 유치원‧어린이집 시설 내 10m 구역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시 부착 여부, 흡연실 설치 기준 준수,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들도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재정 교육감)은 초등학교「영양과 식생활」학년별 교재와 교사용지도서를 개발해 도내 학교에 보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료는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바른 식생활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학교 영양·식생활교육을 체계화하기 위해 도교육청이 개발했다. 교육청 차원에서 개발한 영양·식생활교육 교재는 전국 최초다. 개발 자료는‘식품알기-바른식생활-식품안전’내용을 골자로 하고, 성장단계와 교육과정을 고려해 학년(군)별로 내용을 추가했다. 영양‧식생활교육 외에도 식품 안전교육, 세계음식문화를 통한 다문화교육, 식품‧영양분야 진로교육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각 학교에서는 교재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과와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활용할 수 있다. 교사용지도서 자료는 경기도교육청 교육급식정보나눔방 홈페이지(edup.goe.go.kr/schoollunch) 교육자료 탭에서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한편,‘초등학교영양‧식생활교육 정책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2019년 도내 53개 초등학교에서「영양과 식생활」교재를 활용한 수업자료 연구와 수업나눔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용 교재도 개발할
수원시는 2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수원역 남측광장(AK플라자 앞)에서 ‘제7회 노인일자리 채용 한마당’을 연다. 수원시니어클럽·수원시실버인력뱅크가 주관하는 이번 노인일자리 채용 한마당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일자리박람회다. 유한회사미소, ㈜보람상조 등 수원시가 선정한 25개 우수 민간업체가 참여한다. 현장 면접을 거쳐 어르신 7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주요 모집 직종은 건물 경비원, 미화원, 어린이집 급식보조원, 운전원, 요양보호사 등이다. 구직활동 초보자를 위한 취업상담, 면접클리닉, 이력서 작성법 상담, 이력서 사진 촬영·인화 등 취업지원 서비스도 함께 진행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와 지역사회 소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6년 시작된 수원시 노인일자리 채용한마당은 해마다 두 차례씩 열린다. 매회 어르신 60명 이상에게 민간일자리를 연계하고 있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가 수원수목원 운영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중장기 운영 로드맵을 수립한다. 최근 ‘수원수목원 식물수집방침·운영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한 수원시는 수목원 조성단계부터 수목원 운영 방향을 검토해 설계에 반영하기로 했다. 연구 용역은 신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한다. 수원시는 연구 용역으로 수원수목원 운영 비전·목표를 수립하고, 주요공간 운영 방안과 시민참여 프로그램, 예산 운용계획 등 수목원 운영관리를 위한 포괄적 가이드라인을 세운다. 특히 수목원의 목적과 정체성을 대변하고, 운영의 핵심 방향을 제시하는 ‘식물수집방침’도 마련한다. 식물수집방침은 수목원의 식물 수집·관리 기준이다. 이영인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수원시의 환경, 역사, 문화적 특수성을 고려한 수원수목원만의 특화된 운영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수목원을 운영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에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수원수목원’은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축구장 14개 넓이인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된다. 2019년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2020년 공사를 시작해 2022년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원시 9개 도서관이 ‘2019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5월부터 11월까지 다채로운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질 높은 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지역주민 대상 인문 강연과 탐방(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호매실·북수원·광교홍재·화서다산·서수원·한림·버드내·대추골·일월도서관 등 9개 도서관이 선정됐다. 광교홍재도서관은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5월~11월까지 ‘100년의 걸음을 따라가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연다. 전문가가 ‘수원지역의 3.1운동을 따라 걷다’, ‘내 어머니의 길을 따라 걷다’, ‘독립운동가 부부의 길을 따라 걷다’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북수원도서관은 5월부터 7월까지 ‘철학의 눈, 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계에 대한 고민, 미술이 그렸다’ 등을 주제로 미술 도서를 읽고, 석파정 서울미술관·국립현대미술관 등 미술관을 탐방해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채운 고전비평공간 규문 대표, 조광제 ㈜철학아카데미 대표이사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버드내도서관과 대추골도
수원시의 ‘빛의 산책로, 수원화성’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9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0년까지 사업비 6억 6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은 지역 특성화 자원을 활용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사업계획서 평가, 발표 보고, 전문가 현장점검 등을 거쳐 선정한다. 수원시는 ▲사업 적정성 ▲실현 가능성 ▲지속가능성·잠재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사업에 선정됐다. 수원시는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화성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관광명소다. 수원시는 수원화성 주요 시설을 자전거 택시를 타고 탐방하며 전문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빛의 산책로, 수원화성 자전거 택시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야간 문화관광해설’도 운영한다. 문화관광해설사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수원화성을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화성행궁 상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수원시는 화성행궁 내 공간을 활용해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화성의 아
수원화성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4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조선의 읍성과 수원화성’을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연다.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성곽 역사를 집중 조명한다. ‘평양성도’, ‘진주성도’, ‘함흥읍도’, ‘화성전도’ 등 조선시대 읍성을 그린 지도, 병풍과 읍지(邑誌, 행정사례집), 지방군현의 지도 등 80여 점이 전시된다. 조선시대 학자인 양성지(梁誠之, 1415~1482)는 자신의 시문집인 ‘눌재집’에서 “동방은 성곽의 나라로 성곽을 갖추는 일은 늦출 수 없다”며 성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선시대에는 중앙집권 통치체제가 정비되면서 지방행정과 백성들을 안착시키고, 군사적 방어기능을 위한 읍성이 발달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의 읍성 가운데 가장 완성된 성곽으로 평가되는 수원화성을 그린 ‘화성전도’를 만나볼 수 있다. 비단에 채색된 화성전도는 팔달산 정상의 서장대와 산 아래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축성 직후 수원화성의 모습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이밖에도 19세기 평양의 자연·인문적 경관을 재해석한 ‘평양기성도’, 진주읍성과 읍성을 둘러싼 민가, 자연을 그린 ‘진주성도’, 함경도 감영의 소재지였던 함흥
지난 4월 15일 수원 영통구보건소 대강당, 머리가 희끗희끗한 어르신 50여 명이 모여 열심히 발성 연습을 했다. 연습을 마친 어르신들은 지휘자의 손짓에 집중하며 환한 얼굴로 ‘봄처녀’, ‘얼굴’, ‘연가’ 등 가곡을 합창했다. ‘영통 수다 하모니’의 첫 연습이 있던 날이었다. 영통구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하는 영통 수다 하모니는 치매 어르신,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 치매예방 프로그램 수강 어르신, 치매 환자 가족 등으로 이뤄진 합창단이다. 단원 50명 중 치매 어르신이 13명,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이 12명이다. 영통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과 환자 가족 치유 프로그램으로 합창단을 기획하고, 합창단 연습을 위한 피아노도 마련했다. 치매 어르신들이 즐겁게 수다를 떨며 노래를 불렀으면 하는 바람으로 ‘수다 하모니’라는 이름을 붙였다. 합창을 처음 해보는 어르신이 대부분이고, 첫 연습이었지만 분위기는 무척 좋았다. 김은경 골든 보이스 솔리스트 앙상블 대표가 합창단을 지휘하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통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하셨다”면서 “지휘자의 열정적인 지도 덕분에 어르신들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