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남양주 시우리 일원서 구조한 천연기념물 제324-2호 수리부엉이(멸종위기 2급)가 건강을 회복해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다. 경기도는 3월 27일 남양주시 조안면 시우리에서 경기도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주관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수리부엉이 자연복귀 행사를 갖는다. 수리부엉이는 천연기념물이자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대형 맹금류로, 밀렵과 먹이 감소, 도시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 등으로 개체수가 대폭 줄어들고 있다. 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달 14일 시우리 전원주택단지 내 한 민가에서 날지 못하는 수리부엉이를 발견한 주민의 구조요청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센터내로 이송해 정밀 검사 및 조류 흉근 측정 등을 실시했다. 해당 개체는 건물이나 전선 등의 충돌로 인한 뇌진탕 증세로 수일동안 먹이활동을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 중등도 이상의 탈진과 수척한 상태였다. 다행히 골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체내 떨어진 산소포화도를 올리기 위한 산소공급, 수액주사를 매일 실시하며 충분한 수분섭취, 강제 급이(給餌)를 통해 체력회복을 도왔다. 이후 구조 7~8일이 지나 어느 정도 기력을 되찾아 다른 구조된 개체와 합사하여 재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용성 의원(비례)은 27일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조속한 설치”를 촉구하였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김용성 의원은 “국민들은 경찰과 검찰 두 권력기관의 비호세력이 있는지 의혹을 품고 있고, 권력형 비리는 발본색원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2년 이명박 정부 당시, 공수처 설치 필요성은 이미 논의되었고, 이재오 의원 등 당시 여당 국회의원들이 설치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며 “현재 국회 제1야당의 태도로 인해 공수처 설치가 어려움을 맞고 있다”고 통탄했다. 이어 김용성 의원은 발언 중 ‘김학의·장자연·버닝썬’ 사건을 인용하며, “공수처 설치가 왜 필요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날 김용성 의원이 강조한 발언의 핵심은 ▲공수처 설치 취지와 필요성, ▲국회 제1야당의 소극적 태도와 ▲소수 특권층 비호, 부실수사 및 은폐·축소에 대한 진실규명과 엄중 조치이었다. 발언 말미에는 “공수처 설치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검찰개혁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은 27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편적 복지 확산을 위한 고등학교 무상급식 도입에 경기도가 예산분담비율을 높여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이기형 의원은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4개 광역자치단체가 도입하고 있다”고 밝히고, “가장 많은 인구와 고등학교 교육수요가 있는 경기도가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가장 늦게 준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기도가 고등학교 무상급식에 손을 놓고 있는 사이 도내 31개 시․군 중 14개 시․군이 어려운 재정 형편에도 자체 예산으로 급식지원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라며, “고등학교 무상급식에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2019년 학교 무상급식 관련 총 예산은 1조 5백억원으로, 도교육청 61%, 경기도 10%, 시․군 29% 비율로 재원을 분담하고 있어, 교육청과 시․군은 높은 재원 분담으로 허리가 휘는 반면, 경기도는 낮은 비율의 예산만 부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고등학교 무상급식 도입을 위해서는 도교육청, 경기도, 시․군 간 예산분담비율 논
용인소방서(서장 서은석)는 27일 수지구 소재 육군 수도군단 특공연대에 방문하여 봄철 화재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컨설팅은 봄철 대형 산불 예방과 현장중심 행정 강화 및 소통을 통한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사격장이 위치해 있는 군부대의 특성상 화재가 발생할 염려가 있어 사격 훈련 후 산불 예방을 위한 현장 확인을 철저히 하고 화재 진화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서은석 서장은 “봄철 건조한 기후와 맞물려 사격 훈련 중 발생하는 불티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게 되면 많은 피해가 예상되기에 화재예방을 위해 군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시의회(의장 홍헌표)는 25일 제200회 이천시의회 임시회 시「음성군 가축분뇨음식물 공공처리시설」 설치 반대 성명서를 채택하고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이천시의회는 충북 음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축분뇨·음식물 공공처리시설의 설치와 관련하여, 음성군에서 인접 총곡리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사업을 강행하는 입장에 대하여 반대를 표명하며 「음성군 가축분뇨․음식물 공공처리시설」조성사업의 백지화를 촉구하였다. 주요내용으로는 첫째, 음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부지는 청미천을 사이에 두고 음성군 원당리 마을보다 이천시 율면 총곡리 마을이 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총곡리 주민들의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되며, 둘째, 현재 이천시는 여러 정부 규제로 인한 많은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한강수계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며 장호원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는 음성군 감곡면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등 상생행정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성군에서는 사업 강행으로 지역감정유발과 독단적인 행정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천시의회 홍헌표 의장은 “23만 이천 시민을 대변하여 『음성군 가축분뇨․음식물 공공처리시설』설치 사업부지 이전 등 백
경기도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와 함께 새경기 준공영제 등 도의 건설·교통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소통·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7일 수원서 ‘경기도-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통·협력 강화를 위한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화순 행정2부지사의 제안으로 추진된 이번 간담회에는 조재훈 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등 건교위 위원, 행정2부지사를 비롯한 교통·건설·철도분야 집행부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새경기 준공영제 연구용역 추진현황, 버스분야 근로시간 단축 대응, 김포 도시철도 운임범위 결정, 이동식 차선반사성능 측정장비 도입 등 8개 사업에 대한 현안보고, 정책제언 등 건설교통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도는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개정,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의 협조를 당부하며,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도의회 측에 적극 피력했다. 이 밖에도 도 집행부와 도의회 건교위 양측은 반기별 정례적인 간담회를 갖고, 현안 발생 시 수시로 간담회를 마련하는 등 소통의 폭을 넓히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화순 부지사는 “체감도 높은 정책
오산시의회(의장 장인수)는 지난 27일 새마을회관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의 전통된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있음” ▲ 27일 새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사랑의 전통된장 담그기' 행사에서 오산시의회 의원들이 참여해 전통 된장을 담그고 있다.(사진=오산시의회) 이날 행사에는 오산시 건강가정· 다문화지원센터 다문화생 20여명과 새마을 부녀회 20여명 그리고 의회 10여 명이 참석해 된장 총 750kg을 담가 관내 독거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오산시의회와 함께한 다문화생들은 처음해보는 된장 담그기에 어색해 하면서도, 사라져가는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 체험을 매우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했다고 말했다 오산시의회 장인수 의장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식사준비를 힘들어 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전통된장 담그기 행사를 준비했다”며 “시의원들과 다문화생들이 함께 정성껏 만든 장도 맛있게 드시고 건강도 함께 돌보실 수 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소실되어가는 민족 전통문화를 되살리는 계기도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산시의회 의원들은 6개 동을 직접 순회하며 소외계층 복지 실태 현장 확인과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27일 경기도문화의 전당에서‘경기학생선언문’을 발표한다. 선언문 발표는 평화 관점의 역사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학생 주도 역사 체험과 탐구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뮤지컬‘페치카’관람 행사에 앞서 진행한다. 경기도 학생 1,200여 명과 인천 학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선언문 작성에 참여한 중고생 대표 13명이 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경기학생선언문’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대표단 18명을 선출했으며, 도내 중고등학생 112명이 참여해 2월부터 한 달여간 6차례 모임과 수차례 온라인 협의를 통해 완성됐다. 선언문에서 학생들은“3·1운동은 온 민중이 독립, 자유와 평화를 위해 똘똘 뭉쳐 일으킨 역사상 최대의 혁명”이라며,“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자유롭고 평등하며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이룩하는 것이 학생의 역사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뮤지컬‘페치카’는 안중근 하얼빈 의거와 러시아에서의 3․1운동․임시정부 수립까지, 최재형, 안중근, 유관순과 같은 100년 전 독립운동가의 역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가 경기도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인터파크,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과 손을 맞잡았다.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와 ㈜인터파크,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은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인터파크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이석훈 대표, ㈜인터파크 이태신 부사장,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희건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인터파크는 경기도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장에 대한 기본교육 지원 ▲온라인 판매 및 딜 구성 컨설팅▲기타 협약 기관이 필요성을 인정하는 협력사업 발굴 및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판로개척, 온라인 플랫폼과의 연계·협력 등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과 힘을 더해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경기도주식회사 이석훈 대표는 “이번 협약은 향후 남북경협에 중심이 될 개성공단 사업의 성공적 모델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주식회사가 앞장서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또 일시적이 아닌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의 ‘성남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이하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 준비가 한창이다.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3월 25일(금) 성남아트센터 뮤즈홀에서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 제2차 자문위원회를 열고, 30편의 시놉시스와 일부 창작물 등 현재까지의 진행 과정을 검토했다. 40여 명의 만화인이 참여해 33명 독립운동가 33인의 이야기를 웹툰으로 제작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올 하반기 국내 플랫폼에 창작물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자문위원회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웹툰 창작지원에 나선 성남시의 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작가들에게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창작물이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다양한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시대적 상황이 겹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지명과 인명을 통일하고 당시 사회적 분위기를 정밀하게 묘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철저하고 꼼꼼한 역사고증의 필요성을 1차 자문위원회에 이어 거듭 강조했다. 최정규 자문위원(만화가)는 “3월 1일 성남시청에서 진행한 독립운동가 웹툰 캐릭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