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용인특례시가 사회 전반의 평등의식 확산을 위해 ‘먼지차별 근절 자유공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지차별’은 무심코 사용하는 말과 행동으로 상대방에게는 차별과 불쾌감을 느끼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먼지처럼 눈에 잘 띄지 않아 평소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을 빗대어 표현했다. 예를 들면 “무슨 남자가 운전도 못하니?”, “너는 조금만 살을 빼면 예쁘겠다” 등 상대방에게 불쾌감과 수치심을 줄 수 있는 말들이다. 이와 함께 “너는 지방에서 왔는데 사투리를 안 쓰네?”,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까지 하니 대단하네요” 등이 차별사례로 꼽힌다. 시와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가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함께 마련한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20일까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사회 곳곳에서 무심코 발생할 수 있는 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양성평등에 국한하지 않고 사회 모든 분야로 공모 범위를 확대했다. 참여 방법은 자신이 겪었던 차별 사례나 단어를 이메일로 접수하거나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발송하면 된다. 이메일로 접수할 경우, 용인특례시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응모하면 된다. 접수된
(중부시사신문) 용인특례시가 지역 내 경찰·소방과 함께 취약계층이 겪을 수 있는 위기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고 신속한 지원과 구조활동을 할 수 있는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지난 12일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서부경찰서, 용인소방서와 함께 용인특례시청 접견실에서 '취약계층 위기신호 감지가구 공동대응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서승현 용인소방서장, 이종길 용인서부경찰서장, 이민수 용인동부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특례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만약 위기신호가 감지되는 가구가 발생할 경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경찰·소방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협약을 맺었다. 단 한 분의 용인특례시민이라도 불행한 일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위기가구 발굴·제보 ▲위기가구 복지서비스 연계·지원 ▲위기가구 정보 공유 및 협업에 힘을 모은다. 경찰은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발견할 경우, 시와 소방에 알린다. 소방은 구조활동과 사건사고 현장 처리 과정에서 발견된 위기가구를 시에 알리고, 응급구조
(중부시사신문) 충남도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개최한 ‘2023 수출상담회’에서 673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도와 충남테크노파크가 지난 7일 싱가포르 아마라호텔에서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한 이번 상담회에는 도내 해양·수산 분야 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멸치스낵, 스틱 김자반, 마른김, 김스낵, 머드 화장품, 메기 가공식품 등 지역 우수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상담 활동을 펼쳐 수출상담 외에도 5건 총 78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보령 멸치스낵이 현지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메기 가공식품(만두 등)의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도 확인했다. 보령 머드화장품의 경우 싱가포르 및 동남아 최대의 화장품 판매망 2곳을 방문해 적극적인 수출 판로개척을 진행했다. 도는 이 기간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바이어 발굴 및 판로개척, 온·오프라인시장 진출 지원은 물론 전략세미나, 시장조사, 수출상담, 싱가포르 한인회 파트너십 등도 진행했다. 상담회에 앞서서는 수출 상담회 참가기업의 제품과 현지어로 번역한 설명자료를 미리 현지 바이어에게 보내고, 3차례
(중부시사신문) (재)화성시문화재단은 ‘[마스터피스 2023]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마술피리’를 8월 5일(토) 오후 3시 화성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재단의 클래식 기획공연 시리즈인 ‘마스터피스 2023’으로 선보이는 이번 오페라 ‘마술피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페라단으로서, 국내 오페라 발전을 선도하며 관객들에게 오페라 최고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국립오페라단(단장 겸 예술감독 최상호)의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국내 첫 선을 보인다.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대표작인 오페라 ‘마술피리’는 쉬카네더의 대본을 바탕으로 밤과 낮으로 상징되는 이성과 감성의 이분법적 대립 속에서 두 남녀가 갖가지 시험을 통과하며 결국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밤의 여왕’ 아리아를 비롯하여 모차르트 특유의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음악이 가득해 전 세계인에게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오페라단의 김동일 연출가가 ‘자라스트로가 지배하는 빛의 세계와 밤의 여왕이 지배하는 어둠의 세계’가 대립되는 세계관을 토대로, 역동적인 인물 분석과 현대적이면서도 신비롭고 조화로운 모습의 마술피리를 만들어 낼 예정이며,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
(중부시사신문)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주민자치회가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985’(연서면 쌍류예술촌길22)에서 평생학습프로그램인 ‘도화향예술가’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연서면 주민자치회는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공모에서 ‘2023년도 읍면 평생학습센터’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평생학습센터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도화향예술가’를 비롯한 9가지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도화향예술가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림으로 그려낸 정원 식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학용 주민자치회장은 “수강생들이 자비로 공간을 빌려 전시회를 개최할 만큼 이들의 열정이 돋보이는 자리”라며 “많은분들이 찾아 방문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중부시사신문) 세종특별자치시가 세종기후·환경 네트워크와 함께 폭염에 취약한 취약계층 50가구와 무더위 쉼터 3곳을 선정해 이달 중 폭염 대응을 위한 물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이 예상되면서 취약계층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예방 물품을 마련했다. 지원물품은 생수, 부채, 음료, 친환경 가방(에코백) 등 기후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환경보호 실천을 돕는 물품으로 구성했다. 물품 지원은 물론, 무더위 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요령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김회산 환경정책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으로 사각지대인 취약가구에 대한 도움이 절실하다”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위기에 대응하고 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중부시사신문)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하기 위해 조성한 ‘한솔동 한글사랑거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한솔동에 ‘한글사랑거리’ 조성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2021년 읍면동 공모를 통해 한글사랑거리 사업대상지를 한솔동으로 선정하고, 지난해부터 지난 6월까지 한글사랑거리 조성공사를 진행해왔다. 시는 이번 공사로 한글사랑거리 내 조경 정비는 물론, 상징조형물과 벤치, 보도블록 등을 한글디자인으로 재구성해 한글사랑도시 세종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순우리말로 지어진 마을이름 안내판을 설치해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이 세종시의 마을별 이름의 유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한글거리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제1회 세종시 세종대왕나신날 기념행사’를 개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매년 세종대왕나신날(5월), 한글날(10월) 등 한글관련 행사를 이 곳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한글사랑거리 인근 상가를 대상으로 한글간판 개선사업도 추진 중으로 오는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할 수 있는 한글사랑거리를 조성했다”라며
(중부시사신문) 세종특별자치시가 실수요자 중심의 토지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토지거래허가 이용실태 조사에 나선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투기성 토지거래를 차단하고, 토지가격 급등을 방지하기 위해 지정한 구역이다. 일정 면적 이상 토지를 거래하려면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는 허가목적에 맞게 이용해야 하는 의무기간이 발생하며, 토지 용도별 의무기간은 주거용 및 농업·임업·축산업용은 2년, 개발사업용은 4년 등이다. 실태조사 대상구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조치원읍, 연기·금남·연서면 등 4곳이며, 허가를 득해 거래가 이뤄진 118필지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토지거래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에 대해 이용목적 외 토지 사용, 미이용 등 위반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시는 조사를 통해 허가받은 목적대로 토지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이행명령을 내리고, 이행명령 기간 내 이행을 하지 않은 자에 대해서는 토지 취득가액의 10% 범위 내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토지거래허가 또는 변경허가를 받지 않고 토지거래계약을 체결하거나 속임수, 이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중부시사신문) 세종시가 자족경제기능 확충을 위해 전문성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투자유치자문관을 위촉하고 기업 투자유치에 속도를 낸다. 세종특별자치시는 1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세종비즈니스라운지에서 투자유치자문관 위촉식을 열었다 신규 위촉한 투자유치자문관은 기업인, 교수, 협회·단체 임원 등 총7명으로 구성된 투자유치분야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위촉된 날부터 2년간 ▲투자의향 기업 발굴·연계(매칭) ▲ 투자유치 관련 정보수집 및 제공 ▲투자 강점 소개 및 홍보 등 역할을 맡아 적극적인 투자 유치활동에 나서게 된다. 시는 이날 자문관들에게 투자여건을 설명하고 산업단지 현황, 혜택(인센티브) 등 투자유치 홍보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자문관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좋은 기업을 발굴해 줄 것을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길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시는 향후 기업 투자상담, 소규모 설명회, 잠재투자기업 연계망(네트워크) 형성 등 현장 중심의 기업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중부시사신문) 세종특별자치시가 무상급식에 세종산 우수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학교급식 공급기반 마련에 나섰다. 시는 13일 세종시 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 시의원, 품목별 대표 생산자, 세종시 쌀조합 공동사업법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상급식 세종산 공급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무상급식에 지역농산물 공급을 확대해 농업인 소득을 높이고, 지역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 앞서 무상급식에 지역 농산물을 추가 지원하는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시는 세종시교육청과 무상급식 분담안 타결 이후 지난달 추경에 세종산 농산물 추가지원 예산 43억 원을 전액 확보했다. 세종산 농산물 추가지원 예산은 시와 시교육청이 분담하는 급식예산 외 별도 편성된 예산이다. 추가지원금을 활용해 올해부터 생산자로부터 식재료를 직접 구입해 각급 학교에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시는 이로써 농업인과의 계약재배 체계 구축의 첫 발을 딛게 됐으며, 싱싱장터 외 마땅한 판로가 없었던 관내 농업인들은 농산물의 제 값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학교 또한 그동안 가격부담으로 친환경 쌀, 세종산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