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재개발․재건축 주택조합의 비리가 근절되지 않고있는것 으로 조사됐다. 신영수 의원실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서울지역 주택조합 조합장 구속사례를 보면 재개발은 3건, 재건축은 12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속사유는 뇌물수수가 가장 많고, 횡령, 배임 등이다. 추진위원장 및 조합장의 변경사례 역시 재개발은 32건, 재건축은 145건이며, 고소고발 역시 재개발은 58건, 재건축은 51건으로 조사돼, 주택조합내의 문제가 많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시공업체 변경사례는 재개발 2건, 재건축 47건이나 발생했다. 서울시는 이에 ①공사비 절감 ②기간 단축 ③투명성 확보를 이유로 지난 7월 공공관리자 제도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공공관리자 제도를 시행에 앞서 충분히 시민들과 공감대는 형성하지 않아, 주민간 갈등은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추진위가 구성되지 않은 지역의 주민들은 공공관리자 제도가 법제화될 때까지 사업을 늦추자고 주장하고 있으며, 추진위가 구성된 지역에선 추진위 선정을 취소하려는 법적 소송도 제기되어 있는 상태이이기 때문이다. 신영수 의원은 “재개발․재건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조합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최근 2년6개월간 2조382억 원의 누적적자가 발생했는데도, 직원들에게는 8,566억 원의 성과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2년 반 동안 성과급만 1인당 평균 약 42백만 원 이상이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전이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태환 의원(한나라 구미을)에게 제출한 ‘연도별 손익 및 성과급 지급내역 현황’을 검토한 결과, 한전은 ’07년에 1조5,568억 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했으나,’08년에 2조9,525억 원 적자, 그리고 올해 상반기까지 6,425억 원의 당기순적자 등 2년6개월간 누적적자가 2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한전은 같은 기간 동안 직원들에게 전체 약 8,566억 원의 성과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전 연도별 손익 및 성과보상금 지급현황 구분 ’07년 ’08년 ’09년 상반기 계 당기순이익 15,568 -29,525 -6,425 -20,382 성과보상금 3,007.7 3,669.8 1,888.4 (9월말 기준) 8,565.9 특히, 한전은 '08년에 3조원에 가까운 적자가 발생해 전기요금의 인상을 줄곧 요구해 오고 있다. 현재, 정부산하 공공기관의 성과보상금은 기획재정부의 기관경영평
용인시가 지난 9일 행정타운 시청사 철쭉실에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제3차 노·사·정협의회를 열고 노사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자연녹지 등에서의 공장증설을 기존 20%에서 40%로 상향 조정이 가능하도록 한 용인시도시계획조례 개정내용 홍보와 더불어 백옥쌀 소비 촉진을 위한 노·사·정간 결의를 이끌어내는 등 노·사 문제해결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경제 발전 방안에 대해 적극 강구해 협의회가 실무적인 차원에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협의회에는 정용배 부시장을 비롯해 견광수 산업정책국장. 경인지방노동청 수원지청 권재록 근로개선지도1과장,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김완규 의장 외 4개 용인지역업체 노동조합대표, 용인상공회의소 이우진 사무처장 외 3개 용인기업체 대표 등 총13명이 참석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안건은 제2차 노·사·정협의회 건의사항의 성과, 노·사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방안, 노·사·정 협의회 발전방안 등이며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전임자 문제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김완규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의장이 제안한 백옥쌀 소비 촉진을 위한 노·사·정 협력제안에 대해 참석자 전원이 적극 동참을 약속하고
“삐뽀 삐뽀~ 금곡동 아파트 화재 출동하세요!” 11일 수원시 정자동의 수원중부소방서. 건물 전체에 긴급상황을 알리는 마이크 소리가 쩌렁쩌렁 울린다. 10여초 만에 2인1조가 올라탄경기소방 앰뷸런스가 출동한다. 하루 종일 긴장감의 연속이다. 김문수지사 김문수 경기지사가 11일 일일 소방관으로 변신했다. 옷 갈아입다가 출동,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에 들어오다 출동, 식사를 마치고 사과 한쪽을 입에 넣다가 또다시 출동이다. 새벽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12시간 체험한 김 지사가 출동한 횟수는 화재출동 3차례를 포함해 모두 10차례.보통 야간에 70% 출동이 몰리는 평일에 비해 야외활동이 많은 휴일이라 식사할 시간도 빠듯할 정도로 톡톡히 일일 소방관 신고식을마쳤다. 첫 출동은동트기 전부터시작됐다. 새벽 6시 49분 복통을 호소하는 여성의 신고를 시작으로 보일러 터짐으로 집안 침수, 축구 경기중 부상 두 차례, 자전거를 타던중 추락, 가스불을 켜놓은 아파트 화재로 각종 응급처치와 병원이송이 이어졌다. 처음엔 행동요령에 서툴러 당황스런 기색이었지만 어느새 구급차 안에서 의료기기와 용품을 능숙히 다루는베테랑 소방관이 돼 있었다. 2인1조로 출동하면서 운전, 응급처치,
천년 고찰 안성 칠장사에서 제1회 「칠장사 어사 박문수 전국백일장」이 10일(토) 전국 학생과 학부모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전국에서 모여든 50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은 고즈넉한 가을 산사에서 「가을편지, 추석, 들꽃, 친구, 소금」이란 시제로 기량을 마음껏 펼친 결과 안성 양진중학교 김금령양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백일장외에도 고은 시인의 ‘문화강연’, 윤민용 문화해설사의 ‘칠장사와 어사 박문수에 관한 이야기’, ‘책 함께 읽자’와 같은 문화와 역사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행사장 입구에 안성 죽산지역 문화재 사진전, 안성마춤 5대 브랜드(쌀, 포도, 배, 인삼, 한우) 상품을 전시하여 행사장을 찾은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백일장 공동준비위원장인 지강 스님(칠장사 주지스님)은 “칠장사 어사 박문수 백일장이 앞으로 21세기 현대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 문재(文才)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개최의 소감을 밝혔다.
광주시 오포읍이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자투리땅을 쌈지공원을 조성,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포읍은 고산리 신원물류센터 앞 43번 국도변과 양벌2리 마을회관 앞 공터 등 2개소(430㎡)에 사업비 4,300만원을 투입, 맥문동, 원추리, 옥잠화, 설국, 연산홍, 아스타 등 다년생 초화류 12,550본을 식재하고 벤치, 구름다리, 디딤돌, 휴지통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당초 오포읍은 쌈지공원을 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비로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희망근로사업의 생산성 향상을 주문한 정부방침에 따라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추진키로 계획을 수정, 예산절감과 사업조기완료의 성과를 거뒀다.
오늘 경기중기센터 대회의실서 ‘경기도쌍용차도우미’ 출범식 개최… 각계와 쌍용차 구매약정 및 의향서 작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경기도쌍용차도우미’가 발족한다.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경련)는 12일 오후 2시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쌍용차도우미’ 발대식을 개최한다. ▲ 김문수지사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진종설 경기도의회의장을 비롯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경제관련 기관단체장, 기업체 CEO, 노동계, 여성계,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1부 행사에서는 참가자 등록을 마친 뒤 공동대표, 운영위원 등의 임원을 선임하고, 공동대표가 발족취지문을 낭독한다. 이어 3시부터 진행되는 2부 행사에서는 공동대표와 도지사, 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평택시장 등의 인사말씀이 있고, 쌍용차의 신차 및 경영정상화 계획 등을 담은 프리젠테이션이 실시된다. 또한 가수 박상민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쌍용차구매예정의향서 서명 및 쌍용차 대표에게 전달하는 순서가 이어진다. 200명 내외로 구성되는 ‘경기도쌍용차도우미’는 21개 지역상공회의소, 경기벤처협회, 경기경영
용인 곳곳에서 이웃돕기를 위해 주민들이 직접 경작한 고구마를 수확하는 행사가 한창이다. 상현1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6일 자매 결연을 맺은 이동면 묘봉리를 방문해 고구마 주말농장에서 고구마를 수확했다. 지난 5월 묘봉리 이장이 제공한 밭에 고구마를 심고 이동면민과 상현1동 주민자치위원 등 40여 명이 함께 고구마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상현1동 주민자치센터는 이날 수확한 고구마와 묘봉리 농산물을 7일과 8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판매했다. 수익금은 지역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상현1동 주민자치센터의 고구마 수확은 지난해에 이어 2회째로 도농간 상생 교류를 위해 1동 1촌 자매결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구갈동 주민자치위원회도 9일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고구마 캐기 행사를 구갈동 5개 단체와 함께 백암면 양준 마을에서 가졌다. 지난 3월 구갈동주민자치위원회와 양준 마을이 1동 1촌 자매 결연을 맺고 도농 교류와 이웃돕기를 위해 지난 6월 양준 마을에서 백암면 주민들과 구갈동 주민들이 함께 고구마 심어 이번에 2,500kg의 고구마를 수확한 것이다. 구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수확한 고구마를 구갈동 주민센터 앞에서 판매해 10kg들이 250
용인시 기흥구(구청장 김명진)는 9일 지역의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내년 주요 업무와 금년도 주요 사업 결과에 대해 전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김명진 기흥구청장을 비롯, 박준선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관련 공무원 등 29명이 참석해 2010년도 부서별 주요업무 계획, 현안사항과 건의사항, 2009년도 상반기 로드체킹 추진결과 등을 살폈다. 기흥구는 2010년 주요 사업으로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공사, 학교 숲 조성공사, 등산로 정비, 민원실 환경개선사업, 생활체육시설 보강과 정비 등을 할 예정으로 특히 현재 임대 사용 중인 동 주민센터 신축 추진에 대해 집중 건의했다. 또 내년 사업 가운데 위생문제가 강조되는 현안을 반영해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구 가운데 천식과 아토피 질환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친환경 소독서비스를 실시하고 동 청사 주변 청결 유지 등 민원 환경 개선을 확대 실시하기로 하는 계획에 많은 공감을 얻었다. 김명진 구청장은 “구민들이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사업 소요 예산액이 2010년도 본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도의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국토 해양부 소도읍 지원 공모사업에 공도읍이 선정되어 2011년까지 118억이 지원된다. 올해엔 마스터 플랜 용역을 통해 사업 타당성 검토와 효율적인 사업 지원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내년엔 테마공원과 햇빛발전 주차장등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양진철 안성시장 권한대행은 인사말에서 “안성시가 쉽지 않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손을 잡고 좋은 사업을 해 나가자”고 말했고, 유영효 위원장소도읍 추진위원장은 “DIY거리, 테마누들거리 등 공도 소도읍 핵심사업에 대해서는 환영하지만 공도보건지소, 어린이집 확장이전 등 여러 가지 기반시설도 급격한 인구증가에 맞춰 균형있게 갖춰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최종발표회에 앞서 이천시 상인연합회 조철현 회장은 특강에서 이천시의 ‘차없는거리 조성 사업’과정을 소개하면서 변화를 두려워 하지 말고 새롭게 도전해 보라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안성시 관계자는 “공도소도읍 지원사업은 그동안 공도읍에 부족했던 문화시설들이 조성되겠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공도 주민들의 주도적인 참여다. 지역의 변화와 발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참여하다 보면 분명 더 살기좋은 공도, 살기좋은 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