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민족의 한이 담겨있는 잡지 ‘백조(白潮)’를 창간했던 노작(露雀) 홍사용(洪思容․1900~1947) 선생을 기리는 문학관이 12월 그의 고향인 경기도 화성에서 문을 연다. 화성시는 “다음 달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노작공원에 연면적 907㎡, 지상 2층 규모의 노작문학관이 완공된다.”고 밝혔다. 문학관에는 ‘청산백운’(1919년), 시조모음집 ‘청구가곡’(1920년) 등 노작의 친필 작품집과 1923년 창단한 연극단체 토월회(土月會) 활동 당시 사진 등 모두 84점의 유품이 공개, 전시된다. 노작의 유품은 종손인 홍승준씨가 보관해오던 것으로 종친회와 논의 끝에 기증을 결정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학관에는 세미나실, 도서관, 북카페, 휴게실 등이 마련되며 시민들이 다양한 문학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예창작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문학관 건립 이전인 2007년 8월부터 홍사용 묘역을 중심으로 그의 일대기와 문학작품을 주제로 한 노작공원을 조성하는 등 노작의 문학사상을 기리기 위한 사업을 추진 해 왔다. 공원에는 민족의 울분을 표출한 노작의 시와 그의 일대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작가․작품연보가 새겨진 시벽이 설치
생활체육 전국하키대회를 대표하는 제9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전국하키대회가 하키로 명성이 높은 평택에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개최됐다. 역대 하키선수 출신들로 구성된 팀들이 주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그간 대회 중 가장 많은 전국 23개팀 500여명이 참가 하여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열띤 경기를 펼쳤다. 특히 이번대회에는 86아시안게임 금메달, 88올림픽 은메달, 96 애틀렌타 올림픽 은메달 등 평택시 출신 역대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출전해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원어민교사 등으로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도 많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평택합정운동장 하키장과 평택여고 하키장에서 부별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주니어마스터즈부 1위와 2위에는 김제클럽, 용산클럽이 마스터즈부 1위와 2위에는 아산클럽, 평택클럽이, 시니어부 1위와 2위에 아산클럽, 용산클럽이 우먼마스터즈부 1위와 2위에는 한하클럽, 인천클럽이 각각 입상했다. 한편 추위로 다소 쌀쌀한 가운데에도 평택여고 하키팀, 평택시청 하키팀이 경기장을 찾아 선배들의 경기를 응원하였으며 하키경기장 인근 음식점에는 이번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으로 북적이는 등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평택시에서는 지난 16일 종합상황실에서 송명호 평택시장을 비롯한 습지생태연구소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진위, 안성, 오산, 황구지천 및 평택호 주변 습지의 생태현황을 파악하여 보전방안과 습지생태자원을 발굴하고 현명한 이용방안 마련을 위한 습지보존 및 조성 활용을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평택지역 습지는 풍부한 수량과 유역이 넓은 하천습지가 발달하였으며, 호수, 충적평야, 갯벌 등 다양한 서식처가 발달하여 큰고니, 큰기러기, 재두루미 등 멸종위기 조류와 금개구리, 맹꽁이 등 멸종위기 양서류 등의 서식밀도가 높아 생물다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래야생 동․식물인 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 등 생태교란 야생동물의 출연빈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습지를 보전․복원하고 평택시에 가장 적절한 습지환경을 활용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제시하고, 특히 우수한 습지경관과 습지생물 다양성을 자랑하는 현덕면 덕목재 습지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진위천부터 평택호에 이르는 긴 구간을 학술과 교육활동을 위한 자연공간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되었다. 송명호 시장은 보고를
오산시는 17일 오전 10시 수청동 소재 현충탑에서 순국선열의날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70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전몰군경회 등 8개 국가보훈단체의 주관으로 이진수 부시장을 비롯 윤한섭 오산시의회의장, 보훈단체장, 유가족, 공무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합동위령제는 보훈단체 홍긍표 유족회장의 추모사를 시작으로 이진수 부시장의 추념사, 김정순 미망인회회장의 헌시낭독에 이어 주요내빈과 유가족의 헌화와 분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부시장은 추도사에서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위에 마련된 것이며, 시민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은 호국정신을 가슴깊이 새겨서 국가 발전을 위한 사명감으로 승화시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시(이기하 시장)가 17일 어린이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장난감을 대여해 주는 장난감대여점이 오산시 여성회관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시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장남감을 구입해야 하는 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놀이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재활용되는 장난감을 수집하여 자원 재활용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장난감 대여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산장난감 대여점은 오산시 여성회관 지하1층에 설치 면적 159㎡로 1,000점의 장난감과 교육용 완구를 비치하고 전시실, 놀이실, 대여실, 살균실 등 주요시설로 운영한다. 이용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운영되며 오산시 거주 시민이면 가입비 10,000원으로 1회 2점 7일간 장난감을 대여 받을 수 있다. 이영애 가족여성과장은 “어린이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가정의 경제적 비용부담을 줄여주고자 장난감대여점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장난감의 위생관리를 위하여 대여된 장남감을 반납 받으면 세척, 살균 등 소독작업을 하고 있으며 대여점에 들어서는 입구에 손 소독기를 설치하여 방문객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줄이려 노
성남시는 내년 1월 4일부터 30일까지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내 성남영어마을(분당구 율동 소재)에서 12박 13일간의 일정으로 두 차례에 걸쳐 ‘2010 성남영어마을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SNET Olympics’를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영어캠프는 내년 2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25가지의 영어캠프 프로그램을 운영, 참여 학생들에게 올림픽의 역사, 전통, 문화, 지리, 다양한 경기 등 올림픽의 모든 것을 탐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운영 프로그램 중 ‘스포츠’는 학생들이 다양한 운동경기를 직접 경험해 봄으로써 스포츠와 관련된 영어 용어들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경쟁심과 협동심을 배우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 ‘과학 클럽’ 프로그램은 압력을 이용한 로켓발사 실험, 재활용 페트병을 활용한 공기의 움직임에 대한 실험 등 간단한 과학실험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미술 클럽’프로그램은 올림픽 세리머니 때 입을 자신만의 독특한 의상을 만드는 시간 및 자신의 꿈이 담긴 드림 캡쳐를 만드는 시간을 제공하며, ‘CSI SNET’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탐정이 돼 여러 단서를 추적해 가면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성남시 수정구보건소가 태평동 옛 성남시청사로 이전을 완료하고 지난 16일부터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의료서비스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성남시청사의 중원구 여수동 새청사 이전에 따라 태평동 3309번지 옛 청사 지하 2층~지상 3층에 입주한 수정구보건소는 연면적 10,638㎡ 규모에 내과진료실, 한방진료실, 예방접종실, 금연클리닉실, 각종 혈액검사실, 방역관리실, 재활운동실, 구강보건실, 물리치료실, 임산부실 등 13개실을 마련했다. 이전한 수정구보건소에는 내과 전문의 1명과 소아과 전문의 1명, 한의사 1명,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치위생사 등 전문 인력 30여명이 상주, 지역 주민들의 보건의료를 담당한다. 또 알코올상담센터, 정신보건센터, 방문보건센터 등의 기관이 함께 들어서 기존시가지를 아우르는 공공의료서비스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수정구보건소 이전에 따라 그동안 보건의료 서비스 공간 및 주차장 부족 등으로 보건소 이용에 불편을 겪어오던 시민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성남시는 지난 16일 ‘드림스타트센터’ 현판식을 갖고, 상대원2동 지역 내 아동들을 위한 본격적인 통합서비스지원에 나섰다. 중원구 음촌로 284번지 건물 2층에 마련된‘성남시 드림스타트 센터’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전문인력이 상주해 상대원2동 지역 내 0~12세 저소득층 아동 210세대, 351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드림스타트 센터는 전용면적 136㎡ 규모에 사무실과 영유아실, 프로그램실, 회의실 등을 갖췄으며, 앞으로 지역사회 자원개발과 자원간 협력, 연계체계구축, 보건소, 사회복지관 등 기존지역사회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이 지역 아동들의 건강하고 바른 성장을 도와나가게 된다. 이번 드림스타트 센터 개소는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공평한 양육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현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3월말 보건복지가족부가 중원구 상대원2동을 드림스타트 신규사업지역으로 선정해 옴에 따라 성남시는 이번에 중원구 음촌로 284번지 건물 2층에 ‘드림스타트 센터’문을 열었다. 성남시는 이미 비슷한 성격의 아동복지사업인 ‘We Start사업’을 지난 2004
안성시 보개면 자율방범대(대장 우근제)는 지난 14일~15일 29명의 대원이 참여한 가운데 500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가 보개면 관내 저소득층 37개 가정에 전달했다. 이는 6년째 해오고 있는 행사로 무료 임대한 농지에 대원들이 직접 재배한 채소를 이용하여 김장을 담그어 관내 독거 노인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주고 있어 겨울철 먹거리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문의 보개면 678-3673
안성시 양성면사무소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새마을지도자회(회장 이상복) 및 부녀회(회장 이미선)와 손잡고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에 나섰다. 양성면에 따르면 상반기 모자가정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 추진에 이어 금회엔 기초생활수급자인 동항리 정인용 옹의 싱크대 및 수도 설치와 바닥 전기판넬 시공 등을 16일과 17일 추진하였다. 양성면과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부녀회에서는 본 사업비 마련을 위하여 지난 겨울부터 올 가을까지 농경지의 폐비닐과 재활용품을 지속적으로 수거해와 환경보호 활동까지 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어 왔다. 양성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보금자리 마련으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안성을 만드는데 크게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