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기 조사관 찬바람에 쓸려 차갑게 굳은 대지를 따스하게 감싸기 위하여 나뭇가지의 입들이 땅위로 떨어지고 사람들도 저마다 온기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겹겹이 옷을 포개며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겨울이 왔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사람들은 저마다 불의 따스함을 나누기위하여 불과 잦은 만남을 시도하며 불이 주는 따스함을 느끼지만,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불의 냉정함과 사나움과도 마주치게 된다. 며칠 전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초저녁도 아닌 깊은 밤에 발생한 “아파트화재” 불길한 생각과 별것 아닐 것 이라는 기대를 머릿속에 그리며 현장에 출동했다. 도착해 주변을 살펴보니 강 건너 불구경하는 다른 이들과 구별되는 한 아주머니와 여학생이 눈에 띤다. 경험적으로 화재 피해자라고 생각했고, 그들을 진정시키며 필요한 답변을 얻기 위하여 이야기를 한다. 화재조사관으로 꼭해야할 일이지만 이런 경우 정말 난처할 때가 정말 많다. 자기 집이나 점포 ․ 자기가 평생 이룩한 삶의 터전이 훨훨 타고 있는데 평상시와 같이 편안한 대화가 가능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계속해서 그들을 진정시키며 필요한 답변을 얻어낸다. 다행히 화재발생 직 후 밖으로 빠져나와 인명피
평택시는 2009년도 개별공시지가업무 평가에서 경기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됐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09년 개별공시지가 업무전반에 대하여 평가한 결과 토지특성조사 및 지가산정의 적정여부, 연접 시․군 등 행정구역 경계토지 지가균형, 개별공시지가 열람의견 및 이의신청 처리, 정확한 지가산정을 위한 현장답사 중심의 조사, 토지특성 변동사항 이력관리 등 우수시책 시행으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조세나 각종 부담금, 국·공유지의 사용료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매년 조사·산정하며 금년도 조사대상은 315,986필지(사유지 231,467필지, 국·공유지 91,610 필지)로 산정된 지가는 전문가인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토지소유자 기타 이해관계인에 대한 열람과 의견제출 기간을 갖게 되며,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결정ㆍ공시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각종 조세 및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이에 평택시는 적정한 지가의 산정을 위하여 담당공무원에 대한 각종 교육을 강화하여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개인의 재산권 보호와 행정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용인시는 8일 죽전 2동 주민센터에서 제7기 용인시민대학 글로벌 문화교양과Ⅲ 수료식을 열었다. 글로벌 문화교양과Ⅲ은 용인시가 주최하고 한국외대와 용인시평생학습센터가 공동주관한 전국 유일의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세계 23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지난 10월 20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3시간 30분씩 총 60시간이 운영됐다. 세계 각국에서 공부하고 생활한 한국외대 교수들이 생생한 체험담과 종교, 문화 등에 대해 설명 강좌는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 70명의 수강생 가운데 58명이 수료했다. 서정석 시장은 “수준 높은 강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한국외대 측과 열정적인 강의를 해주신 여러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수료생 여러분이 학습에 대한 열정을 살려 자기계발과 지역사회 발전의 구심점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외대 김규진 부총장이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시는 내년에도 시민대학에 글로벌 문화교양과를 개설할 계획이다.
평택시 공무원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혁신주체로 탄생한 온누리 학습동호회가 3P시스템 완성도 향상을 위한 실행통제단계 교육을 받고 있다. 온누리 학습동호회에 따르면 실행통제단계 학습으로 현상인식-창의력설계-실행통제 단계로 이루어진 3P시스템 완성도 향상과 자기개발을 통한 행정업무 발전에 기여코자 자발적으로 학습을 받고 있다는 것. 이번 학습은 온누리 학습 동호회주관으로 지난 5일부터 오는 17일간 3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17시까지 평택도시공사 지하1층에서 동호회 회원 등 40명이 참여해 실시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P&M 컨설팅 대표이사 김현식씨가 학습강사로 나와 지난 1일차에는 프로젝트관리체계 개요 및 요지, 2일차에는 프로젝트 네트워크 및 일정계획수립, 3일차에는 UDE도출 및 DE설정분임 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학습동아리는 지난2008년 2월에 결성해 현안업무추진 등으로 잦은 회원이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4명의 회원이 구성 돼 7회에 걸쳐 프로젝트 과제 등을 수료했다. 온누리 학습동호회는 3P시스템을 통해 구성원간 정보와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한단계 높은 수준의 정보로 가공해 서로의 다양한 창의적 의견을 공통된 공감대로 만들어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서 지난 9월 30일 시작된 「영어사랑방」이 오는 9일 수업을 마지막으로 아쉬운 쉼표를 찍는다. 지난 11주 동안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었던 「영어사랑방」은 평택시민과 미군자원봉사자들이 서로 모여 일정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공식모임 이외에도 개인적인 식사 또는 부대 초청과 함께 팀별 관내 유적지 및 명소방문, 널뛰기,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 체험도 깃들여졌다. 이러한 「영어사랑방」은 단 3일 만에 당초 30명의 모집정원을 초과, 대기자만 70여명이 접수되고, 20대에서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주부, 직장인 등 일반시민들의 영어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실용영어를 배우고 문화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또한 대다수가 외국인과의 교류방법을 몰랐던 시민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준 평택시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는 한편, 내년에도 지속 유지 또는 확대운영을 바라는 의견이었다. 다만 「영어사랑방」은 평택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첫 사업인만큼 공간부족, 일부 시민들의 소극적인 참여 등의 문제점이 노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평택시에서는 취미와 관심사가
평택시 민생은행 쌍용오뚝이센터에서 운영중인 웰빙라이프 가족사랑나눔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속에 운영되고 있다. 쌍용차 해직자와 가족관계 개선을 희망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평택시 보육정보센터에서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금번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하는 마술쇼, 인형극 등 공연관람,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자녀 양육법, 잠재력 성장 교육, 건강한 생활을 위한 신체마사지, 가족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송명호 시장은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풍요롭고 살기좋은 도시만들기의 출발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오는 10일 프로그램에서는 남서울대 아동복지학과 도미향 교수의 자기가 원하는 삶을 만들어가는 과학적인 마음경영 기술로써 자신의 우수성을 발휘하는 심리치료․기술인 잠재력 성장 NPL 교육이 소개될 예정이다.
용인시 포곡읍 모현면에 위치한 용인외고 내 영어자원봉사동아리 ‘에듀잉’이 지난 5일 포곡도서관에서 반딧불이문화학교 박인선 교장에게 136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문화공동체인 ‘반딧불이문화학교’의 시청각교재비에 써달라며 기탁한 이번 후원금은 지난 달 7일 포곡도서관 개관3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열린 ‘에듀잉 이웃돕기 자선바자회’에서 영어서적, 문구, 의류, 자전거, 악기 등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과 동아리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을 합한 것이다. 권진희(용인외고 3년) 에듀잉 회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포곡도서관과 학생들이 정성을 모은 것이니 문화학교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교장은 “이웃을 배려하는 학생들의 마음 씀씀이가 소중하다”며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용인외고 에듀잉은 2007년부터 포곡도서관 관학협력사업에 참여해 매년 영어교실, 영어캠프, 바자회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관내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내 귀감이 되고 있다. 8일 행정타운 문화예술원에서 열린 ‘반딧불이문화학교 예술제’에도 참여해 ‘문화학교 재학생과 함께 하는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관내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친환경웰빙과자제조 ‘쿠키트리(Cookie Tree)’사업이 안착해 2010년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인터넷 쇼핑몰 판매를 시작한다. 쿠키트리는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용인시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 6월에 복지관 내 작업장을 오픈, 근로장애인 10명을 채용하고 그 외 복지관 직원, 사회복무요원, 사회적일자리 참여자 등 모두 20여명으로 작업팀을 구성해 운영을 시작했다. 9월 중순부터 쿠키 3종, 튀일(전병류) 3종, 만주 1종 등 총7종의 과자 생산을 시작해 복지관과 장애인 단체 후원인 대상 판매와 복지관내 판매코너 개설, 전화 주문 등을 통한 일반인 시범 판매를 추진해 12월 현재까지 모두 1,500세트(6종 기준)의 과자를 판매했다. 오는 15일경부터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이벤트 상품으로 생크림 2종, 치즈, 고구마 등 4종의 크리스마스케익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순우리밀을 주재료로 만들어지는 건강쿠키로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건강한 먹거리 문화 조성에 일익을 담당하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지역사회에 호응이 높아가고 있다. 2010년부터 한국생활협동조합
광주시 오포읍에 불우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오포읍 문형리 (주)국제라텍 홍기춘 회장은 지난 7일 정삼석 읍장을 방문,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오포읍 능평리 우림필유골드135 입주자친목모임 ‘사랑이 가득한 모임’의 임준서 회장 일행도 읍사무소를 방문,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백미 20kg 26포(시가 100만원)를 기탁했다. 정 읍장은 “여러분의 성심과 성의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선사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 서산시유류피해대책연합회(연합회 위원장 박종권)는 4일 오전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피해어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2주년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 박종권 서산시유류피해민대책연합회 위원장 ▲ 정부측 관계자들이 피해어민과 질의, 응답을 하고 있다 ▲ 변웅전 국회의원 ▲초대 유류피해민대책위원회 공동의장이었던 신준범 서산시 의원 서해안 유류피해 재앙은 아직도 진행형! ▲ 서산시유류피해대책연합회(연합회 위원장 박종권)는 4일 오전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피해어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2주년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2007.12.07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서북쪽 8Km 해상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에 대한 피해보상이 2년여가 지난 현재에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고등법원은 가해자인 삼성중공업 측에 56억이라는 제한적 배상책임을 판결하였고, IOPC(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는 정부와의 보상기준과 조업제한기간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이유로 피해어민의 실질적인 보상시점을 명확히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에 서산시유류피해대책연합회(연합회 위원장 박종권)는 4일 오전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피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