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최근 우리 사회가 결혼이민자와 이주노동자의 증가로 다문화사회로 접어들며 이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요구되고 있어 이들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9일 오산시에 따르면, 2010년 여성결혼이민자와 이주노동자들이 우리 이웃으로 밝고 안정된 가정과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언어와 문화 등 종합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10년에는 올 사업예산 7천 6백만여 원 보다 1억 6천 5백여만 원을 증액 편성, 2억 4천 1백만여 원의 사업비로 다문화가정 방문교육사업,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실, 외국인주민 직능교육, 결혼이민자 맞춤형취업지원, 결혼이민자 맞춤형정보화교육,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지원 등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뿌리 내릴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우선 오산시는 내년도 오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위탁운영자를 공개모집하고 신청자격은 다문화 가족을 위한 자원시설이나 전문 인력을 갖춘 법인이나 단체 등으로 오는 14일까지 시청 가족여성과로 접수하면 된다. 이영애 가족여성과장은 “다문화 가족은 그들이 아닌 ‘우리’로 인식될 수 있도록 우리가
화성시 봉담읍사무소 민원실 앞에는 생활고로 끼니 걱정을 해야만 하는 사람이 필요한 만큼 쌀을 가져갈 수 있는 ‘쌀독’이 있다. 연초에 설치되었고 부담 없이 쌀을 가져갈 수 있도록 일부러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이용자 수는 파악할 수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쌀독의 도움을 받았다. 매월 300kg에서 400kg의 쌀이 희망이 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 것. 또한, 쌀독에 쌀을 채우는 주인공도 관공서가 아니라 봉담읍의 주민들이다. 기업체, 이장단, 부녀회 등 다양한 사회단체와 개인들이 쌀을 후원해 왔다. 지난 4일에는 봉담읍의 상봉초등학교 전교생들이 ‘마르지 않는 쌀독’ 후원에 참여했다. 어린 학생들은 각자 집에서 쌀을 조금씩 가져와 읍사무소에 전달했다. 모두 400kg의 쌀이었다. 마르지 않는 쌀독을 한 달간 운영할 수 있는 양이다. 이 쌀독은 이제 지역의 명물이 되고 있다고 읍사무소 관계자는 말했다. 쌀을 전하고 받고 하는 쌀독이 아닌 사랑과 용기, 격려를 주고받는 희망의 창구라는 것이다. 상봉초 학생들은 “배고프지 않게 많이 드시고 힘 내셨으면 좋겠어요.“라며 직접 쌀독에 쌀을 채워 넣었다.
화성상공회의소(회장 이용인)가 주관하는 화성경제인포럼이 3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8일 오후 라비돌(화성시 정남면 소재)에서 2009년 마지막 포럼을 개최됐다. 송년회와 겸한 포럼에는 이태섭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차기선 수원세무서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내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화성상공회의소 이용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을 잘 이끌어주신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가올 경인년을 활기차게 맞이하자고 당부했다. 1,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1부 특강에서는 강헌구 장안대학 교수가 “가슴 뛰는 삶”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원동력이 될 ‘비전의 힘’ 덕분에 인생이 달라진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생생한 승리와 성취의 경험을 공유하는 기간을 가졌다. 2부 만찬에서는 화성춤사랑 공연단의 민요공연을 비롯하여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들로 송년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이날에는 솔빛초등학교 이홍청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기증식이 있었다. 화성경제인포럼은 자발적인 정성을 모아 관내 신설 초등학교 도서지원운동을 꾸준히 펼쳐, 2009년 한해 8개 학교에 8천만원 상당의 도서를 지원했다.
지난 9일 용인시 이동면에 위치한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서 경기도 폐휴대폰 모으기 75만대 돌파 기념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서정석 용인시장 등이 참석해 폐휴대폰이 모인 현장을 지켜봤다. 용인시는 지난 10월부터 11월 말까지 2개월 간 추진한 폐휴대폰 모으기 행사에서 7만 121개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당초 목표량인 3만 5000대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폐휴대폰 모으기는 경기도가 범 도민 운동으로 2개월간 50만대를 목표로 추진한 사업으로 버려진 폐휴대폰를 자원으로 재활용해 매각대금으로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용인시는 이에 따라 매각 대금으로 7천만 원 상당의 기금을 마련하게 됐으며 전액 불우이웃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공문과 휴대폰문자메시지 발송, 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폐휴대폰 모으기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공공기관, 기업체, 종교단체, 학교 등 지역사회의 광범위한 동참을 이끌어냈다. 일반 가정 2만 2203대를 모아 가장 참여 실적이 높았고 학교,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직자들은 3회에 걸쳐 1인 1대 폐휴대폰 모으기 행사를 개최해 시청과
송명호 평택시장은 8일 팽성읍 평궁리에서 개최된 평택과수농협 산지유통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산지유통센터 시설 등을 관람하고 조합원들의 결속을 통해 경쟁력 있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생산 공급에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과수 농협 산지유통센터는 팽성읍 평궁리336-1번지 2,990㎡에 국비 10억원 등 총사업비 20억원이 투입돼 지난7월 착공해 지상1층 지상2층 건축연면적1,682㎡ 규모로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신축됐다.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평택시가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한 폐휴대폰 모의기 운동이 기대이상 큰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에 따르면 가정 및 직장에 잠자고 있는 폐 휴대폰을 집중 수거해 환경을 보호하고 판매수익금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전 공직자와 함께 범시민운동으로 적극 전개했다는 것. 시는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2개월 동안 공공기관, 학교, 기업체, 대형마트, 종교 및 사회단체 등을 통해 평택시 목표량을 1만8천대를 크게 상회하는 3만2천5백24대(180%)를 모으는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진위면에 위치한 LG전자에서 6천2백15대를 수거하여 평택시에 전달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속에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둘수가 있었다. 이번에 폐 휴대폰 모으기를 통해 자원절약과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시민교육의 계기가 되었으며, 평택 시민들이 모은 폐 휴대폰의 판매수익금 약 3만2천52만원으로 연말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아울러 평택시는 내년부터 폐 휴대폰, MP3플레이어, 카세트 등 소형가전제품 수거함 등을 보급하여 재활용을 통한 안정적 처리로 아름답고 깨끗한
평택시 송북동다문화가정 한글교실 수강생들과 새마을부녀회에서 만든 김장용 김치를 가지고 지난 8일 독거노인 등을 방문하여 전달했다. 이날 수강생들은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인 김장을 담그면서 서툰 솜씨였지만 부녀회원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장을 이해하고 음식문화를 체험하면서 서로의 따듯한 정을 느끼는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그간 배운 한국말로 어려운 이웃을 위로 상담하며 이웃돕기와 우리문화를 한층 깊게 경험 했다. 한편, 송북 동장은 이를통해 서로 어려운 처지를 교감하고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작은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립도서관은 ‘겨울방학 문화교실’ 수강생을 오는 16일 오전9시부터 홈페이지(http://lib.gjcity.go.kr)를 통해 접수한다. ‘책과 함께 놀자!’를 주제로 진행되는 방학특강은 우리나라 전통 탈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만들어보는 ‘얼~쑤 우리나라 탈’을 비롯, ‘나도야 작가’, ‘책이 있는 미술교실’, ‘신나는 세계여행’, ‘유아 칼라점토교실’, ‘초등 칼라점토교실’, ‘재미있는 생활과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수강대상은 과정에 따라 6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다양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나 교재비 및 재료비(무료~15,000원)는 부담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시립도서관은 특별문화행사로 ‘버블드래곤의 버블쇼(12월29일)’, ‘도서관 작은 음악회(12월30일)’, ‘인형극 옹고집전(1월9일)’을 개최할 예정이며, 버블쇼와 음악회 관람신청은 방학특강 접수와 함께 홈페이지에 접수하고, 인형극은 행사당일 현장 선착순으로 접수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상담전화(031-760-5677~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남시의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시는 12월 한달간 무료측정 대상을 복지회관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성남시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던 실내공기질 무료측정서비스는 노인종합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등 32개 복지회관에서도 실시된다. 시는 이달 말일까지 복지회관 32개소를 직접 방문해 미세먼지(PM-10), 포름알데히드(HCHO), 이산화탄소(CO2), 일산화탄소(CO) 4가지 항목의 실내공기 오염도를 측정, 실내공기질 기준이 초과된 시설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환기와 청소를 실시하도록 유도하고 실내에서 청소약품, 방향제 등 스프레이 제품의 사용을 자제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회관은 환경오염 노출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생활하는 곳이지만 현행 실내공기질 관리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어 이번에 서비스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지난 2006년부터 최근(12.8)까지 어린이와 노약자, 청소년의 활동이 주로 이뤄지고 있는 총 531개소 집단 시설을 찾아가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를 실시, 공기질 측정 후 실내공기오염 예방안내와 정기적인 환기 및 청소를
성남시는 중원구 성남동 일대 학교 밀집 지역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이달 하순부터 등·하교 시간대에 차량을 일방으로 운영하는 ‘가변차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17일 발생한 성남여고 앞 교통사고와 관련해 학교 및 학부모, 지역주민, 관계 행정기관이 수차에 걸친 협의를 거친 끝에 지난달 20일자로 성남 중원경찰서‘교통안전시설 심의 위원회’심의를 거쳐 이 같은 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현재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는 2차선 도로인 원터길은 앞으로 ▲등교 시간대인 오전 7시~9시와 ▲하교 시간대인 오후 1시~5시에는 한개 차선을 학생들의 통학로로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나머지 한개 차선은 차량이 이용할 수 있고, 광명로에서 하대원 방면으로 일방 통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가변차로제 시행을 위한 노면 재포장, 신호기 설치, 각종 안전시설 설치에 나서며, 홍보기간을 거친 뒤 이달 하순부터 가변차로제를 본격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가변차로제가 시행되면 그동안 등·하굣길 학생들과 차량이 뒤섞여 혼잡을 빚던 원터길이 정비돼 학생들의 보행권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