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가 7일 성남 수진리고개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4시30분. 살을 에는듯한 바람에 잔뜩 움츠린 일용직근로자들이 구멍가게 앞으로 모여든다. 4시 50분을 넘어서자 100여명의 근로자들이 삼삼오오 담배연기를 뿜다말고 승합차에 바삐 올라탄다. 5시가 넘어서자 거리의 인력시장은 벌써 파장 분위기다. 선택받지 못한 이들은 고개를 떨구고 발걸음을 돌린다. ▲ 김문수지사 인력시장에서 김문수 지사가 새벽 강추위의 인력시장 민심탐방에 나섰다. 김 지사는 건설현장 일자리를 찾아 성남 수진리고개로 모여드는 일용직 근로자들 한명 한명과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눴다. 건설업 동계휴식기와 폭설로 일자리 구하기에 허탕친 이들의 볼멘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 근로자는 “몇년 전보단 많이 나아졌지만 한겨울인 지금 굶어죽을 판”이라고 했다. 그는 “요즘 같으면 한달에 2~3일 일감이 있을 뿐 여름에 모은 돈도 다 떨어져 간다”고 말을 잇자 김 지사는 “어휴 정말 추운 겨울이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다른 근로자는 “여전히 외국인근로자들에 일자리를 뺐기고 있다”며 “중국사람들은 일당 6~7만원이면 오케이다. 그러니 우리 일당이 한달 이상 밀려도 공사판 중
성남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5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2010년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김봉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루치아 양, 바리톤 서정학 씨가 성남시향과 협연 무대를 펼친다. 연주회 1부 프로그램은 베르디의 ‘운명의 힘’, 루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中 휘가로아리아’, 푸치니의 ‘토스카 中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슈베르트의 ‘사랑의 세레나데’, 요한스트라우스의 ‘푸른 도나우’ 등이다. 이어 연주회 2부는 요한스트라우스의‘봄의 소리’, 푸치니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 R. 로저스의 ‘그대 결코 혼자 걷지 않으리’, 김민기의 ‘내 나라 내 겨레’,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中 몰다우’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연주회 관람표는 인터파크 (1588-1555, www.interpark.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일반 1만원, 청소년 5천원, 회원은 30% 할인된다.
최근 신축된 지자체 청사의 에너지 사용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청사는 시공 단계에서부터 에너지 효율관리에 중점을 두고 시공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성남시는 청사 천정과 정면 부분에 태양전지판을 설치, 지열을 이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을 건물설계에 반영했다. 또 에너지 생산 및 절감시설인 윙 케노피와 주차장 케노피 위에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시간당 최대 64kw의 전력을 생산, 지하 1층, 지하2층의 주차장 조명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시스텀 뿐만 아나라 시청사 배면 프로그램 주차장 등 주차장 지하에 150m 깊이로 75공을 천공해 하루 225RT(1일/85㎡아파트 220세대 냉난방 사용가능한 량)의 열원생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열원은 지상1~2층의 민원공간에 냉, 난방 열원으로 사용된다. 사무공간별 창측에는 포토센서를 부착해 조도가 좋은 날에는 창측의 형광등이 자동 소등하며, 공조기를 이용해 남측 사무실의 더운 공기를 북측 사무실에 순화시켜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이와 함께 사무실, 화장실, 복도 등에는 열감지기를 설치해 일정시간동안 직원들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재실인원
오산시는 대학생들에게 학비조달 및 직장체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잡쉐어링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2월 5일까지 5주간에 걸쳐 관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행정의 공급자 입장에서 공직사회를 체험하고, 이를 통한 공직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경제적 자립심을 함양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동계 아르바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인원은 20명으로 민원인 응대요령, 행정업무 처리방법, 행사진행 요령 등을 교육 받은 후 시청 및 동사무소에서 행정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1일 20,000원 총 급여는 400,000원을 받게 된다. 또한 시는 지난해 여름방학동안 아르바이트 학생들로 하여금 체납세 독려, 시민 설문조사, 불법주차 안하기 등 기초질서 지키기 및 도로명사용 홍보요원으로 활용하는 등 전문성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 대학생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여 시정의 주요현안문제를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코리아에프티(주)(사장 배기경)는 7일 안성시청을 방문 10만원권 농산물상품권 100매를 기탁했다. 코리아에프티(주) 배기경 사장은 “계속되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소외계층에게 조그만 보탬이라도 되고자 마련하게 되었다”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는 부탁과 함께 양진철 안성시장권한대행에게 전달했다. 양진철 권한대행은 안성시를 대표해 관내 소외계층에게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는 코리아에프티(주)의 아름다운 기부를 치하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코리아에프티(주)는 지난 84년 출범한이래 자동차 연료탱크에서 발생하는 공해를 방지해주는 ‘CARBON CANISTER' 자체 개발을 시작으로 기술력 향상 및 인재 양성을 통한 Engineering Plastic Filler Neck과 Fuel Rail, Air Intake Hose등을 개발, 양산함으로써 국내 자동차 산업에 일익하는 연료 system관련 부품 전문 업체이다 또한 세계 자동차 업계의 재편과 세계화, 전문화에 따른 경영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이태리 Ergom Group과의 자본 합작과 QS-9000인증 획득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에서 인정받는 기술과 품질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2
기업의 뿌리는 경제적 이익 창출에 기반을 두고 있다. 여기에 사회의 요구에 부응코자 공익적 활동을 동반하기도 한다. 반면 공익 창출을 먼저 목적으로 탄생한 기업이 있는데 이를 사회적기업이라 한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제공은 물론 여기서 생겨난 이익을 사회에 재투자해 또 다른 공공서비스를 창출한다. 경기도 안성시에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창출을 위해 4개의 사회적 기업들이 모였다. “한차원 높은 생활의 시작” 대한노인회안성시지회 고령의 나이로 인해 소외받아 왔지만 풍부한 경험과 열정으로 뭉쳐 또 다른 젊음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관내 거주 65세 이상의 노인들로 하여금 약국에서 나오는 공병(박카스류)을 수집,분류하고, 장례식장에 참여자 노인들을 파견하여 장례식장의 조화를 수거한 후 꽃 받침대를 재활용하며 광고협회와 안성시로부터 폐현수막을 공급받아 재활용품을 담는 자루를 제작하고 있다. 또한 중요무형인간문화재 89호 침선장 정정완 성생님에게 직접 사사받은 이수자의 기술지도로‘청수재 명품수의’를 제작하고 있으며 인슐린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당뇨, 변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야콘을 친환경농법으로 직접 키워 판매하고 있다. 대한
광주고등학교 연극반이 7일 일본 도쿄에서 수준 높은 연극공연을 선보였다. 광주고 연극반은 일본 도쿄 세타가야 퍼블릭 씨어터에서 열린 ‘2010년 한․일 청소년 교류공연’에 한국대표로 참가, 창작연극 ‘비싼 사과의 맛’을 공연했다. 행사에 참가한 광주고 연극반은 지난해 11월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뛰어난 연기와 연출로 대상(국무총리상)과 최우수연기상, 우수연기상, 우수지도교사상 등 각종 상을 휩쓸며, 한국대표자격을 차지했다. 한․일 청소년 교류공연은 양국 청소년간의 우호를 증진하고 문화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로, 겨울방학에는 한국 청소년 대표팀이 도쿄를 방문하고, 여름방학에는 일본 청소년 대표팀이 서울을 방문해 교류공연을 갖는다.
평택시 서탄면은 지난 6일 새해를 맞이하여 독거노인, 장애인 등 불우이웃에 대하여 각지에서 답지된 이웃돕기 성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사랑을 나누었다. 서탄면 소재 기업인 (주)화인(대표 김영덕)에서 백미20kg 20포를, 평택부화장(대표 여용현)에서 슈퍼오닝 백미 20포, 명성건설(대표 서원길)에서 백미 20포 등을 불우이웃 60가구에 전달하는 한편, 서탄면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정성껏 빚은 만두, 떡국 등을 독거노인 15가구에 전달하는 등 전국이 유례없는 폭설과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새해에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 했다.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 평택시가 추진하고 있는 소하천정비사업이 조금씩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관내 소하천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해 치수적으로 안전하고 예전의 자연환경을 되찾는 아름다운 하천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 이 사업은 시가 2008년부터 지역변화와 개발여건 상황 등을 고려해 정비가 시급한 소하천 5개소에 대해 소하천 정비기본계획을 재정비해 설계횟수를 30년에서 50년으로 상향 조정함으로써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키 위해 치수적으로 안전한 소하천정비 기본계획을 수립 추진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까지 총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상습침수 피해지역인 장소천 2.35㎞, 상리천 3.15㎞ 의 구간의 소하천을 정비해 지역주민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설 수 있는 생태 하천으로 시민들의 삶을 향상시켰다. 또한 총사업비 4백50억여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돼 계속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승두천 5㎞, 고래울천 0.8㎞, 동령천 1㎞ 등 모두 7개 소하천사업이 지난해 착공돼 순조롭게 집행되고 있다. 이외 소사벌 택지개발지구내 편입된 배다리 저수지부터 통복천까지 연결되는 이곡천을 택지지
우선 지방세 납부편의가 크게 향상 된다. 올 하반기부터 전국단위의 통일된 온라인 수납체계가 구축돼 자동이체 및 신용카드 납부도 전 금융기관과 카드회사로 확대돼 고지서 없이도 자동납부기기를 통한 지방세 납부가 가능해진다. 또한 그동안 징수하던 지방세 납세증명서 발급수수료가 새해부터 무료로 발급하게 된다. 또 오는 4월부터 납세자들이 위택스(지방세종합정보시스템)를 이용해 지방세 영수증을 인터넷으로 전국 어디서나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영세농가지원 및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소득세가 폐지된다. 이외 적재공간 2㎡미만 화물차량에 대한 과세특례기간과 주택 유상거래 50% 감면정책이 1년 더 연장될 전망이나, 7~10인승 자동차의 과세특례규정은 2010년부터 완전 폐지돼, 일반 승용차와 동일하게 과세된다. 한편 시는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세정 구현을 위해 달라지는 지방세법을 유선방송 등 각종홍보 매체를 활용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