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지사는 현지시간 29일 미 샌프란시스코 마운틴뷰에서 세계적인 의료장비 연구개발 및 생산업체인 지멘스사와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지멘스는 성남 킨스타워내 R&D시설을 확장하고 한중일 아시아 지역총괄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을 위한 1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게 된다.
지멘스는 경기도가 세계적인 R&D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 05년 매입하여 운영중인 성남 킨스타워에 입주해 현재까지 모두 730억원을 투자했다. 고급인력 130명을 신규고용 등 평균 년간 매출 성장율 약70%의 고속성장을 거듭한 경기도내 대표적인 외투기업 중의 하나다.
또한 지멘스는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신규 54명 이상의 석박사 인력을 추가 고용하게 된다. 지속적인 국내 협력업체 대상 구매 확대도 계획돼 있어 장비의 국산화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지멘스가 지난 5년 동안 지속적인 투자와 고용을 통해 매년 70% 이상의 매출 성장한 모습에 감명을 받았으며, 또한 향후 1억불을 추가 투자해 아시아 최고 R&D센터로 발전시켜 나가는 지멘스의 계획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김 지사는 샌프란시스코 프레몬트에 위치한 브루커(Bruker Corporation)사를 방문해 1,600만 달러 규모의 화학분석장비 사업확대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브루커 역시 성남 킨스타워에 연구시설을 설립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분석장비를 도입하게 된다.
경기도 투자유치 실적 (총 5개업체 1억5천7백만 달러 250명 고용)
업체명 본사위치 투자업종 금액(달러) 신규고용(명) 입지예정지
캐봇 시카고 반도체 슬러리 1천만 40 평택 오성단지
지멘스 샌프란시스코 영상진단기기 1억 100 성남 킨스타워
브루커 샌프란시스코 광학분석기 1천6백만 43 성남 킨스타워
TS퓨얼셀 워싱턴 연료전지 1천1백만 100 평택 어연한산
아날로그 샌프란시스코 반도체전력부품설계 2천만 13 성남 킨스타워 디바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