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오는 17~18일 안산시 육도에서 ‘청년불패, 젊음을 누려라’라는 주제로 ‘대학생과 함께하는 1박2일 소통캠프’를 연다.
경기도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행정과 소통을 중시하는 민선 5기 도정방향에 따라 도내 섬마을, 육도에서 젊은이들과의 기탄없는 소통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캠프에는 경기도대학생기자단, 일간지 인턴기자와 올해 최초로 공공기관 정책광고를 주제로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광고경진대회 지역예선 수상자 등 7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한다. 도에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유연채 정무부지사와 청년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해 대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계획이다.
세부프로그램으로는 ▲도청에서 매주 마다 진행하고 있는 실국장회의를 패러디 한 ‘모의간부회의’, ▲대학생들의 현안 최고 관심사에 대해 기탄없이 토론하는 ‘청년불패 자유토론’, ▲천연의 모습을 간직한 육도에 숨어 있는 보물을 찾아보고 발표하는 ‘육도의 6가지 보물찾기’ 등을 마련했다.
경기도 실국장회의를 패러디한 모의간부회의에서 김 지사는 ‘경기발전위원회 김문수 박사’ 자격으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후 대학생들로만 이루어진 ▲경기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 ▲GTX와 무한돌봄 정책광고 ▲현장형 행정이란 ▲대학생과의 온?오프라인 소통방안 ▲대학지원, 일자리 등의 현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어 진행되는 ‘청년불패 자유토론’은 대학생들이 미리 제출한 현안 최고의 관심사들 중 현장에서 즉석으로 주제를 선정해 열띤 자유토론을 펼친다. 참여 대학생 누구나 발언권을 가지며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자리다. 또한 이 토론은 개그맨 강성범(경기도 무한돌봄 홍보대사), 임평순(G-news+TV) MC가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한다.
회의와 토론을 마치면 ‘여름 밤의 한마당’이 기다린다. 캠프파이어와 팀별 장기자랑, 진실게임 등 대학생들과 도지사가 어우러지는 소통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2일째인 18일에는 캠프 참여자 전원이 육도의 풍광을 감상하며 둘러보는 트레킹과 수구, 짝피구 등의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젊음을 느끼는 시간이 마련돼 있으며, 이어 경기도 서해의 보물섬 풍도, 국화도, 입화도를 차례로 방문하고 전곡항으로 귀항한다.
심흥식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이번 캠프는 민선 5기 들어 소통과 현장중심의 행정을 강조해 온 도정 방향의 실천으로, 도지사와 대학생들이 각색되지 않은 소통을 통해 서로를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섬에 접근할 수 없을 경우에는 경기안산영어마을에서 1박2일 캠프를 동일한 소통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