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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기도의 전략 구상

‘세계 속의 일자리 창출동력, 경기도 전략 구상 심포지움’ 개최

 

2008년 9월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로 어려웠던 경제상황은 차츰 회복되고 있으나 고용 상황은 아직 호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9년 전국 취업자는 전년대비 7만2천 명 감소했고, 경기도의 경우 1만 명 증가에 그쳤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23%가 거주하며, 취업자의 24%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 기반이 되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중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경기도의 바람직한 일자리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세계 속의 일자리 창출 동력,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심포지움이 지난 2월 1일 경기도연구기관협의회 주최, 경기개발연구원 주관으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경기개발연구원 좌승희 원장의 개회사로 문을 연 이번 심포지움은 1, 2 세션으로 나뉘어 펼쳐졌다.

 


먼저 최영기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제1세션은 ‘고용정책의 패러다임 전환과 선진화 전략’을 주제로 조준모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성장과 고용의 선순환 구조 정착을 주장하는 ‘고용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자’, 어수봉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는 ‘지자체 역할을 중심으로 한 고용지원서비스의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경기도 일자리 창출 전략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열린 제2세션에서는 경기도 고용현황과 일자리 창출 전략은 물론 여성 일자리와 사회적 일자리, 기성시가지 정비사업지구 일자리 창출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에 이어 각계 전문가와 관련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2세션 발표자로 나선 김을식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도 고용률이 2002년 64.2%에 도달한 후 정체 상태를 지속하다 지난해에는 63.1%로 하락한 반면,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경기도 인구는 연평균 2.6%씩 성장, 2008년 22.8%로 전국 최대 규모를 차지했다”며 “효과적인 일자리 창출전략을 통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점진적으로 고용률을 높여 장기적으로 OECD 상위 수준의 고용률 67.2%에 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연구위원은 일자리 알선, 일자리 기회창출, 일자리 능력개발, 일자리 직접 공급 4개 분야, 총괄 조정기구, 청년·여성·노년·빈곤층 4개 표적 집단 등 총 9개 분야에 대한 정책방향과 함께 국내외 성공사례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정책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