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노인전문요양원에 환풍기 전기누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자 직원들은 일사분란하게 68명의 어르신들을 병원동으로 긴급대피시키고 능숙하게 소화기로 화재를 진화시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등 대형참사를 막았다.
직원들이 이렇게 실제 상황에서 초동대처를 능숙하게 잘 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달 28일 직원대상으로 화재발생시 대처요령, 긴급대피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 소방안전교육 및 실제적인 모의훈련을 한 덕분이라고 한다. 또 시설내 안전관리책임자가 지난해부터 1달에 1번 자체교육을 실시하고 수시로 관할 소방서의 소방교육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번 수원 효행노인전문요양원의 화재진압 수범사례를 거울로 삼아 대형 사회복지시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분들이 계신 노인복지시설에서는 자체적인 소방안전교육 및 모의훈련 등의 사전예방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시설 전반에 걸친 재점검이 이루어져 이번과 같은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