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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재명, 후보 등록 직후 첫 일정은? ‘노동현장’ 속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선관위에 경기도지사 후보 등록을 마친 직후 노동현장부터 찾으며 첫 일정을 소화했다.

 

이 후보는 24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방문해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화성지회 윤민희 지회장 등 노동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노동자가 인정받고 존중받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일과 생활이 양립할 수 있도록 노동시간 단축하고 노동생산성 높이는 게 바람직하다. 임금 장시간 노동 체계를 극복하는 것이 과제라며 노동계의 목소리에 공감을 표했다.

 

이어 올해로 성남시의 생활임금은 9000이라며 경기도 생활임금 역시 1만원으로 조기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현재 직간접고용과 출자출연기관 직접고용 노동자에 한정돼 있는 경기도 생활임금 적용대상도 민간위탁, 국고보조사업 등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공공계약에 참여하는 민간기업 중 생활임금을 도입한 곳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의 방법으로 민간영역에도 생활임금 도입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날 이재명 후보와 기아차노조 화성지회 노동자들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노동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한국노총에 이어 민주노총까지 이 후보에게 잇따른 러브콜이 쏟아지는 데에는 친노동 중심 정책이 있다.

 

이 후보는 노동절인 지난 1일 노동 5대 정책을 발표하고 노동자 권익보호기구 설치 및 노동행정 강화 노동이사제 시행 및 노동협치 강화 노동법 준수 및 산업재해 보상지원 강화 비정규직 축소 및 정규직 고용업체 우대 일터 주변의 휴식 도모를 위한 문화자원 확충 등을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