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교육감은 10월 29일 경기중소기업종합센터에서 열린 대학
능력시험과 관련된 시험지구 운영 교육장 회의에서 국가의 중대한 행사로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갖는 중요성을 인식해, 각 시험지구교육장들이 시험 기준과 원칙에 맞게 철저한 관리·운영에 앞장설 것과, 특히 신종플루에 대비, 완벽하고도 신속한 사전 준비를 강조했다.
또한 시험장 준비와 운영 상황에 대해 빠짐없이 점검하고 문제 발생의 소지가 있는 사항에 대해 적절하게 사전 조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설치·운영을 맡고 있는 경기도내 15개 시험지구교육장과 수험생이 있는 10개 교육청 교육장을 포함한 총25개 지역교육청 교육장이 참석했다. 참가 교육장들은 특히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에 대비해 시험장교별 분리시험실을 운영하고, 시험지구별로 병원시험장을 운영하는 등 신종플루와 관련해 수험생들이 불편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수험생들을 예비소집일에 전원 참석케 해 발열 검사에 응하도록 하고, 시험 당일 마스크 착용, 일회용 손소독제 지참 등 개인별 위생에 관한 사항도 강조해 전달키로 했다.
그밖에 시험지구내 시험장 관리·운영 상황 점검, 문답지 보관 및 인수·인계에 대한 연계 체제 확보, 방송 시설 준비 및 듣기 평가 유의 사항,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학교별 자체교육 및 사전 교육 실시 등에 대한 시험지구별 유의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25개 지역교육청 교육장들은 신종플루의 확산 상황이라는 변수 속에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사전 준비와 진행을 빈틈없이 처리하기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