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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도, 산림재해예방에 40억 투입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하여 산림재해 예방사업에 40억 투자하고, 친환경 사방공법을 도입하여 「산림풍수해가 없는 해」가 되도록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 지구온난화와 관련 엘리뇨현상1) 등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 현상에 따라 매년 7~9월 국지적인 집중호우로 홍수.산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많은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의 손실로 재해방지시설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에서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하여 용인, 안성, 포천, 파주 등 도내 11개 시.군에 산림재해예방사업으로 40억원을 투자할 계획에 있다.


우선 인명과 재산의 피해가 예상되는 산사태 위험이 높은 지역.산림인접 주택가.산업시설주변.농경지 등에 2억원을 들여 산사태 방지를 위한 산지사방사업2) 3ha를 실시하고,


경사가 급한 계류3)에 침식이 진행되거나 침식된 지역, 산사태 발생 시 상류에는 밀려오는 토석.나무를 차단하는 시설 설치가 시급한 지역, 계류의 경사가 급하여 유속을 감소시킬 필요가 있는 지역 등에 29억원을 들여 야계사방사업4) (계류 정비 2km, 사방댐 10개)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500ha이상의 산림유역으로 산간 하류지역에 집단 취락지, 산업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이 있어 재해예방 효과가 높은 곳을 선정하여 대면적의 수계유역에 치산사업 등 각종 산림사업을 통합적으로 실시하여 재해에 강하고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한 산림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9억원을 들여 산림유역관리사업5)을 3개소(파주 645ha, 포천 916ha, 양평 940ha)에 실행 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에서는 우기 이전에 항구적인 복구를 위해 3월 27일 소장 주재로 사방사업 실시요령 및 공사감독 요령에 대한 관계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사방사업 2세기가 되는 올해를 「산림풍수해가 없는 원년의 해」로 만들겠다는 굳은 각오로 전 직원이 산림재해 예방사업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1) 엘리뇨 현상 : 남미의 페루연안에서 적도에 이르는 태평양상의 수온이 3∼5년을 주기로 상승 세계 각지에 홍수·가뭄·폭설 등을 몰고 오는 기상이변 현상


2) 산지사방사업 : 산지에 시행하는 산사태 예방․복구 사업


3) 계류 : 산골짜기를 흐르는 시냇물


4) 야계사방사업 : 산지의 계곡, 산지에 접속된 시내 또는 하천에 시행하는 계류보전․복원 및 사방댐 설치사업


5) 산림유역관리사업 : 산사태 등 재해우려 수계지역에 재해예방․산림환경조성․산림기반시설 등 산림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여 재해에 강하고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한 숲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