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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문수 지사 “한국외대-기업 손잡고 바이오산업 중심되길”

 

경기도가 바이오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한국외대 지역협력연구센터(GRRC)를 개소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6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에서 박철 총장에게 GRRC지정서를 전달하고, 바이오산업 관련업체 대표와 학생들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산업용 단백질 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경기도는 지난해 6월 바이오산업용 단백질 연구개발을 위해 인프라 구축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한국외대를 지역협력연구센터(GRRC)로 지정했고 향후 3년간 연구비를 지원한다.


향후 연구센터에서는 세제산업, 제약산업, 식품산업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효소개발과 바이러스로 인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감염 제어용 단백질을 지역내 산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 특히 최근 한미 FTA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의약, 식품, 화장품업체 등 바이오 관련업체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사는 “경기도는 앞으로 바이오산업 분야의 지원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최근까지는 수원에 바이오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 나노팹센터 등 수천억을 들여서 만들었지만 앞으로는 정책을 바꿔 건물보다는 연구원들과 기업을 위해 최선의 뒷받침을 할 것”이라며 “대학이 연구의 중심에 서 주시되 반드시 기업인들과 함께 기업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해 오늘 참여하는 14개 기업이 소위 대박날 수 있도록 외대와 경기도가 열심히 지원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김지사는 “공무원들은 사실 저처럼 여러분들이 평가할 능력이 없다”며 “여러분들이 말씀해 주시는 대로, 또한 기업인들이 이야기 하시는 대로 잘 따라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997년부터 성균관대, 경원대, 아주대, 항공대 4개센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2개 산학연관 센터를 선정하여 335개 업체의 참여로 특허출원 167건, 제품개발 193건, 기술이전 186건 등 괄목한 만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산학 공동연구개발을 위해 지난 2006년 28억원에 불과하던 도 지원금을 2007년에는 48억원, 금년에는 62억원으로 증액하는 등 기업-학계-연구기관간 협력을 통한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