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대는 지난 2007년 6월 바이오산업용 단백질 연구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어, 경기도로부터 “지역협력연구센터(GRRC)”로 지정을 받은바 있다.
연구센터에서는 세제산업, 제약산업, 식품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는 “산업용 효소의 개발”과 바이러스로 인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감염 제어용 단백질”을 지역내 산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에 있어, 최근 한-미 FTA 등으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의약/식품/화장품업체 등 바이오 관련업체에 크나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바이오 관련시장은 2005년 910억불에서 2010년 1,540억불로 연평균 11%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국내 바이오산업 시장규모는 2005년 2조 7천억원으로 향후 14.5%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경기도는 국내 바이오 기업의 33%가 경기도에 자리하고 있고 이러한 강점을 이용한 차세대 먹거리 창출 산업 육성을 위해 광교와 판교에 최첨단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 바이오 연구센터와 나노팹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 파스퇴르 연구소 등 바이오 산업과 관련된 R&D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 바이오산업 분포 : 경기(33.1%), 서울(23.2%), 대전(9.7%) 순
또한 경기도는 지난 1997년부터 성균관대, 경원대, 아주대, 항공대 4개센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2개 센터를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로 선정하여 335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특허출원 167건, 제품개발 193건, 기술이전 186건 등 괄목한 만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바 있다.
특히 경기도는 산/학 공동연구개발을 위해 지난 2006년 28억원에 불과하던 도 지원금을 2007년에는 48억원, 금년에는 62억원으로 증액하는 등 기업과 학계, 연구기관간 협력을 통한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기업으로의 육성을 위해 도내 대학의 우수하고 풍부한 인력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전략산업분야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등 R&D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