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기원, 딸기 정식 전까지 철저한 병해관리 필요

  • 등록 2025.08.20 0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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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기원, 딸기 육묘후기 탄저병, 시들음병 방제 안내

 

(중부시사신문)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일 최근 이어지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딸기 육묘 후기 병해 확산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농가에 철저한 생육 관리와 예방적 방제를 안내했다.

 

8월은 딸기 정식 전 우량묘 확보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로, 기온과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탄저병과 시들음병 등 곰팡이성 병해가 급격히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탄저병에 감염된 묘는 잎과 잎자루에 검은 반점이 생기거나 움푹 팬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식물체 전체가 고사한다.

 

시들음병은 잎 크기가 불균형하게 자라는 짝잎이 발생하거나 잎자루 일부가 갈변하고, 포기 전체 생육이 저조해지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병해는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우선 정기적인 예찰을 실시하고, 예방을 위한 약제 살포 시 뿌리까지 약액이 충분히 도달하도록 처리해야 한다.

 

자묘 분리 작업 시 사용하는 가위는 반드시 수시 소독해 2차 감염을 막아야 한다.

 

관수량을 조절해 과습을 방지하고, 노화된 잎을 제거해 통풍을 원활히 해야 한다.

 

환기팬과 배기팬을 적극 활용해 하우스 내 환기량을 늘리는 것도 병해 확산 방지에 효과적이다.

 

장원석 딸기연구소 스마트재배팀장은 “정식까지 약 20일 남은 시점에서 병해에 감염되면 정식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 피해를 준다”며, “정식 전까지 반드시 철저한 병해 관리와 예방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차연 기자 gninews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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