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재)김해문화관광재단 시민스포츠센터 소속 ‘팀 쥬얼스(Team Jewels)’ 선수들이 2025 아시안 오픈 피겨 스케이팅 트로피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국제무대에서 김해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는 국제빙상연맹(ISU) 공인 국제대회로, 2025년 8월 1일 금요일부터 5일 화요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었으며, 전 세계 19개국 17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다.
팀쥬얼스의 김도경 선수(김해이북초 5학년)는 Basic Novice Girls 부분에서 총점 41.71점으로 2위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오지민 선수(부산부흥초 6학년)는 같은 부분에서 5위(37.79점)으로 입상했다.
또한 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 중인 차도이 선수(김해구산중 2학년)는 Advanced Novice Girls 부분에 출전, 쇼트 프로그램 2위에 올랐으나, 프리 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로 최종 4위(103.94점)를 기록하며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차도이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김해 출신 국가대표 탄생 가능성을 현실화할 만큼 뛰어난 성장세를 보여주었으며, 피겨 관계자들은 국가대표 상비군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번 쾌거는 재단의 지속적인 훈련 지원, 국내대회 및 지방대회 유치를 통한 출전 기회 제공, 그리고 코치진의 헌신적인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로 분석된다.
김봉조 김해문화관광재단 경영본부장은 “이번 국제대회를 통해 김해 피겨 선수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이며, 앞으로도 김해가 대한민국 피겨 유망주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최적의 훈련 환경과 체계적인 프로그램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