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강원관광재단은 오는 5월 24일 17시부터 강릉 경포 해변 및 아리바우길 9구간 일원에서 ‘2025 경포 트레일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평창올림픽 유산(레거시)의 보존과 활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마련하고 인근 관광지와 연계하여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경포 트레일런은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공연, 먹거리가 어우러진 복합형 야외 행사로,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석양을 품은 경포호수를 배경으로 11킬로미터 순환 경로를 달리게 된다.
주요 노선은 경포호수광장을 출발해 경포 산책길, 가시연습지, 생태저류지, 아리바우길 9구간, 경포해변을 지나 다시 경포호수광장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구성된다.
노선 곳곳에는 희망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거울 인증샷 공간, 기록 촬영 구역, 참여 완료 시 기념품이 제공되는 인증 도전 등이 운영된다.
완주 후에는 지역 특산 먹거리와 함께하는 사후 행사를 통해 달리기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관광 홍보 구역과 즐길 거리 구역도 함께 마련되어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축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트레일런 시작 전에는 올림픽 금메달 선수 황영조 감독과 함께하는 달리기 교육이 운영되며, 종료 후에는 팬 만남도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전문 지도와 함께 안전하고 의미 있는 달리기를 경험할 수 있다.
참가비는 5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상의, 가방, 햇빛 차단 크림, 메달, 기록 측정 장치, 이온 음료 등 풍성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가 접수는 2025년 4월 24일 14시부터 가능하며, 달리기 동호회 기반 ‘러너블’ 누리집또는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를 위한 숙박·교통 포함 상품도 함께 판매되고 있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경포 트레일런은 단순한 달리기가 아닌 동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