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문화원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처인성 일원에서 열리는 제35회 처인성문화제에서 지역 청소년들이 처인성의 역사를 자신들의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문화제에는 처인고등학교 학생들과 용인교육지원청 Y로드 청소년들, 외대부고 학생들이 참여해 1232년 처인성의 이야기를 오늘의 사회와 연결하고, 체스와 미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전달한다.
처인고등학교 학생들은 ‘과거에서 오늘까지, 우리가 지켜야 할 사회’를 주제로 처인성 전투 당시의 사회와 오늘날의 사회 이슈를 연결한 활동을 진행한다. 당시의 사회·정치적 상황과 현대사회의 정치·경제·행정·인권 문제를 비교해보고,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가치를 생각하는 ‘지킴 배지’ 만들기와 미니게임 등을 통해 과거의 역사를 오늘의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용인교육지원청 Y로드 청소년들은 처인성의 역사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청소년의 시각으로 처인성의 이야기를 재구성해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외대부고 학생들은 체스를 활용해 1232년 처인성 전투를 새로운 콘텐츠로 재해석한다. 처인성 전투의 주요 흐름과 역사적 장면을 체스 기물과 퍼즐로 직접 구성했으며, 용인학연구소의 역사 자문을 받아 콘텐츠의 역사적 신뢰성을 높였다. 처인성의 방어와 승병 김윤후, 처인부곡민의 항전 등 전투의 주요 이야기를 퍼즐을 풀며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도록 했다.
고려와 몽골 진영의 특징을 반영해 체스 기물도 새롭게 디자인했다. 고려 진영의 ‘돌탑 수문장’, ‘백마 기수’, ‘지혜 승병’과 몽골 진영의 ‘공성탑’, ‘기마궁수’ 등 각 기물에 역사적 이미지를 접목했다. 현장에서는 온라인·오프라인 체스 퍼즐과 실물 체스 기물 전시 및 체험을 비롯해 캐릭터 키링 만들기, 방명록 보드, 종이접기 체스 기물을 활용한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제 대표 참여 프로그램인 RE-BORN 미션 ‘처인수호대’ 수호패 만들기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몽골의 침입에 맞서 처인성을 지켜낸 처인부곡민의 이야기를 따라 축제장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한 뒤 자신만의 수호패를 완성하게 된다.
특히 수호패 프로그램은 10월 포은문화제와도 연계된다. 처인성문화제에서 제작한 수호패를 포은문화제에 가져오면 전통매듭과 수술을 더하는 체험으로 이어져 두 축제를 하나의 역사문화 이야기로 연결한다.
용인문화원장은 “이번 문화제는 청소년들이 처인성의 역사를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의 사회와 연결하거나 자신들에게 익숙한 체스와 미션 등의 방식으로 새롭게 해석해 시민들과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시선을 통해 시민들도 1232년 처인성의 이야기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만나고, 지역의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처인수호대’ 수호패 만들기 프로그램은 9월 12일과 13일 각각 사전접수를 진행하며, 사전접수 마감 이후에도 준비된 재료에 한해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문의 : 용인문화원 ☎ 031-324-9600, ycc50@hanmail.net
(문의 가능 시간 : 09:00 ~1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