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시사신문) 서천군은 지난 11일 2026년 환경기초시설 확충을 위해 국비 35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108억원 대비 대폭 증액된 규모로, 하수도 정비 및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예산에는 신규 1건과 기존 추진사업 5건이 포함됐다.
신규사업인 ‘문산 신농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총사업비 79억원, 국비 47억원)은 2026년부터 본격 추진되며, 처리장 신·증설 등을 통해 문산면 일대 하수처리 체계를 고도화한다.
현재 문산면 생활하수가 단독정화조를 거쳐 배수로로 방류되는 점을 개선해 문산저수지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농어촌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천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춘장대 하수관로 정비 ▲마서 죽산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종천 당정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비인 다사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등 기존사업에도 국비가 증액 반영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군은 국비 확보를 위해 환경부와 충청남도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지역 실정에 맞춘 정책적 지원을 적극 요청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대응해왔다.
김기웅 군수는 “신규사업은 물론 진행 중인 주요 하수도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확충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