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시사신문)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거점형 늘봄지원센터는 2025년 12월 29일, 구봉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2025 화성 거점형 성장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소망나눔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을 맡았으며, 늘봄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 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지난 1년간의 교육활동 결과를 지역과 공유하고 공감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1부 개회 및 초청 공연 ▲2부 학생 발표회 순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화성 거점형 늘봄센터에서 운영 중인 6개의 악기 프로그램과 8개의 창의체험 프로그램 등 총 14개 프로그램의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무대에서는 학생 중심의 공연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타악기 팀의 ‘Drum March’를 시작으로 플룻, 첼로, 클라리넷, 전자피아노, 트럼펫,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 연주가 이어졌다. 특히 첼로와 트럼펫 공연은 지도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배움이 공연으로 연결되는 현장형 교육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공연의 마지막은 늘봄 활동을 통해 마술을 배우며 꿈을 키워온 꼬마 마술사와 전문 마술사의 신비로운 마술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부대 행사로는 리플렛 번호 추첨을 통해 화성시 대표 쌀인 ‘수향미’와 인형 키링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가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강운학 지역교육과장은 “거점센터라는 소중한 씨앗이 정성껏 키워져 오늘과 같은 멋진 결실을 맺게 됐다”며, “우리 아이들이 학교 안팎에서 건강하게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품으로 안아주는 배움의 공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거점형 늘봄센터 운영 성과의 확산 ▲학생 맞춤형 예술·창의 프로그램의 정착 ▲지역사회와 연계한 돌봄 및 교육 모델의 내실화 등을 기대하며 차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