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더불어 민주당 송한준 의원(안산시 1선거구)이 21일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지방선거를 통해 야당의 존재가 미미한 거대 여당이 탄생했지만 한편으로 견제 세력이 없는 경기도의회의 모습에 두려움도 느낀다”면서 3선 의원으로서의 책임감으로 “지방의회다운 지방의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함과 소명의식”으로 의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경기도의회 142석중 135석이 여당이고 집행부도 여당이다. 자칫하면 민주주의의 가치인 공정과 정의가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경기도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이지만 야당의 목소리를 내면서 야당처럼 정책을 만들고, 야당처럼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원은 8대‧9대 도의원을 지냈다. 특히 9대 때 예결위원장을 맡으면서 사상 초유의 준예산 사태를 극복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원칙과 명분을 지킨 송 의원의 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송 의원은 경기도 혁신클러스터 운영, 경기도 수화언어사용 환경개선, 교육청 인터넷 매체 운영 등의 조례를 대표 발의했으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제3회 의정활동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송한준 의원 주요 약력>
●제 8·9대 경기도의원/ 제 10대 경기도의원 당선자
●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교육연수원 부원장
●현 안산시 농아인 수어센터 운영위원장
●전 8대 경기도의회 예결산위원 간사/ 9대 경기도의회 예결산위원장
●전 19대 대통령 문재인후보 경기도당 상근부본부장
●전 단국대학교 겸임교수
●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에너지연구부 근무
●단국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비교정치 수료(박사과정)
출마선언문
여러분, 저는 너무 두렵습니다.
6.13지방선거 이전과 이후는 다른 세상처럼 느껴집니다.
경기도는 야당의 존재가 미미한 거대 여당이 되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싹쓸이’라는 표현을 합니다.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주신 1,300만 경기도민의
깊은 뜻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한편으로 견제 세력이 없는 경기도의회의 모습에
두려움을 느낍니다.
동시에 더욱 큰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기만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경기도의회는
1,300만 경기도민의 뜻을 받드는 민의의 전당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민의가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나라다운 나라, 지방의회다운 지방의회를 만들라는
도민의 명령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의회다운 지방의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함과 소명의식에
저 송한준, 고심 끝에 경기도의회 의장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
지금 경기도의회의 모습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시험 무대입니다.
그래서 위기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무한 책임감으로 새로운 환경에 걸맞은
경기도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첫째, 경기도의회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142석 중 135석이 여당입니다.
소수 야당은 교섭단체조차 꾸릴 수 없습니다.
집행부도 여당입니다.
자칫하면 민주주의의 가치인 공정과 정의가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경기도의회에서 비록 우리 당이 여당이지만
야당의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야당처럼 정책을 만들고, 야당처럼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겠습니다.
둘째, 공정한 경기도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초선의원이 대거 진출했습니다.
142명 중 108명으로 76%를 차지합니다.
초선의 열정에 많은 분들이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섭니다.
선배들에게 기회가 편중돼
불공정한 권력구조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제 경험이기도 합니다.
저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초선과 재선, 삼선을 구분하지 않겠습니다.
조례나 정책, 예산이 고루 분배될 수 있도록
관행을 바꾸겠습니다.
입법기관인 의원 개개인의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도입하고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셋째, 경기도의회가 대한민국 자치분권을
선도하는 역할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경기도의회는 규모면에서 이미 전국 의회 중에서 최대입니다.
전국 광역‧기초 통틀어 지방의회의 롤 모델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분권형 개헌’에 앞장서겠습니다.
이를 중단 없이 가속화하여 지방자치를 살찌우고
지방분권을 확립하는데 선봉에 서는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넷째, 동료의원들의 파트너가 되는 의장이 되겠습니다.
도의원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바로 지역구 관리입니다.
지역구의 현안과 정책, 다양한 민원은 의원 혼자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지역의 다양한 현안과 민원을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의장이 되겠습니다.
정책보좌관제와 지방의원 후원회 제도는
역대 의장의 단골 공약이었습니다.
저도 바통을 이어받아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전체 의원의 공약관리 조직을 신설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지역상담소도 현실에 맞게 좀 더 보완하겠습니다.
앞으로 경기도의회의 정체성은 야당 역할입니다.
앞으로 경기도의회는 공정한 의정활동의 모델입니다.
앞으로 경기도의회는 대한민국 자치분권의 선도자입니다.
앞으로 경기도의회는 의장의 권위가 사라지고 파트너십만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송한준과 함께 만들어갑시다.
송한준은 원칙과 명분을 지킵니다.
저는 3선 도의원입니다.
경기도의회에서 했던 역할 중 가장 자랑스러웠던 것을 꼽으라면
8대 때 예결위 간사를 맡은 것과 9대 때 예결위원장을 맡은 것입니다.
8대 때는 무상급식 정책을 놓고 여야의 대립이 첨예했습니다.
9대 때는 누리과정 예산으로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깊었고,
사상 초유의 준예산 사태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원칙과 명분, 그리고 정치력으로 극복했습니다.
경기도의회가 30조원이 넘는 예산안을
5년 만에 법정기한을 지킨 것도 송한준이 해냈습니다.
송한준은 선당후사합니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의 경기도당 상근부본부장을 맡아
최전선에서 진두지휘했습니다.
많은 일을 했지만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송한준은 사람을 먼저 생각합니다.
배려와 소통으로 화합의 의회상을 구현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나라다운 나라, 경기도의회의 의회다운 의회를
제10대의 우선과제로 삼고
평등, 공정, 정의가 실현되는 대한민국,
평화로운 한반도의 꿈이 이루어지는 경기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