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시흥시 군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군자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은 지난 9월 23일 ‘추석맞이 풍성한 정나눔 추석꾸러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풍성한 명절을 보내기 힘든 취약계층 가구에 온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재원은 군자동 지정기부금으로 조성됐다.
협의체는 김과 참기름, 전 재료, 명절 간식류 등 한 상 차림에 꼭 필요한 17종의 음식재료와 생필품을 균형 있게 담아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포함한 40가구에 전달했다. 물품 준비 과정에는 위원들이 직접 참여해 장보기부터 분류, 포장, 검수, 라벨 부착까지 정성을 더했다.
꾸러미를 받은 한 어르신은 “홀로 지내는 추석이 늘 쓸쓸했는데 정성 가득한 꾸러미 덕분에 마음까지 푸근해졌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병례 군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주민과 기업의 기부금이 다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며 나눔의 선순환이 이뤄진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모두가 소외 없는 넉넉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종남 군자동장은 “주민의 기부금이 지역으로 돌아가니 더욱 뜻깊다”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다가오는 동절기를 대비해 열풍기 등 난방용품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