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예비비후보는 8일 평택시민의 쾌적한 삶을 위한 ‘미세먼지·악취 저감’ 공약을 발표했다.
평택시는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2014년 27위(평균농도 60㎛/㎥) ▲2015년 29위(평균농도 62㎛/㎥) ▲2016년 10월말 기준 도내 31위(평균농도 63㎛/㎥)로 나타나는 등 최악의 대기질로 인해 시민 건강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정장선 예비후보는 체계적인 환경 관련 업무 추진을 통한 생활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환경국을 분리 독립시키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특히 환경취약계층인 어린이와 학부모의 주 이용시설인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와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경로당 등에 미세먼지 저감시설 지원 및 예방 교육 강화와 함께 서해안 석탄화력발전 시설의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평택과 충남 지자체 간 협의체 구성, 영세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관리 강화, 미세먼지 저감 국가 프로젝트 유치 등의 대기환경 개선 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예비후보는 “평택은 경기도는 물론 전국에서도 미세먼지 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환경취약계층인 영유아를 둔 주부들과 어르신 분들께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시민들의 건강과 쾌적한 삶을 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평택시 미세먼지 실증분석 연구용역이 금년 12월에 마무리되면 평택시의 미세먼지 성분 및 원인을 알 수 있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시 집행부, 시민, 시민사회단체 등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맞춤형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예비후보는 “미세먼지 이외에도 악취발생의 근원적인 차단을 위해 악취저감 T/F팀 운영 및 개정된 가축사육조례를 운영하겠다”며 “쾌적한 삶을 원하시는 시민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시책의 1순위를 환경으로 두고 다양한 시책을 발굴·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밝힌 대기환경보전 시책과는 별도로 경기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와 협력해 평택지역의 미세먼지 주요 배출사업장 460개소를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불법배출 행위를 상시적으로 합동단속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