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원, 청소년연희단‘용인거북놀이’한국민속예술제 첫 출전

  • 등록 2025.09.24 15:10:56
크게보기

용인문화원(원장 최영철)은 오는 9월 27일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에 출전하는 ‘용인시청소년연희단’ 출정식을 개최한다. 이번 출정식은 ‘용인시민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되며, 시민들의 응원 속에 청소년 연희단의 도전을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용인문화원은 2006년부터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 2009년부터 경기도민속예술제에 지역 단체들을 꾸준히 지원하며 전통예술 보급에 힘써왔다. 그 결실로 지난해 용인시청소년연희단이 출전 이래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했고, 이는 2025년 한국민속예술제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는 값진 자격으로 이어졌다.

이번에 연희단이 선보일 ‘용인거북놀이’는 옛 지명 ‘용구현’에서 유래한 용인의 대표 전통 민속연희로, 거북을 상징하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던 놀이이다. 한때 전승이 단절되었으나, 용인문화원과 용인시전통연희원 박창배 대표의 복원 노력으로 색채·동작·음악이 되살아났고, 지난해 대상 수상은 이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다.

 

초·중학생으로 구성된 연희단은 시민속예술제를 통해 발굴된 이후 꾸준한 연습을 이어왔으며, 오는 9월 28일 충북 영동에서 전국의 대표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번 출정은 단순한 대회 참가를 넘어, 지역 문화의 전승과 청소년 성장이라는 두 가치를 아우른다.

 

이번 성과는 지역 고유문화를 발굴·보존·보급하는 법정 문화기관으로서 용인문화원의 공적 역할이 체계적으로 작동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용인시청소년연희단의 전국 진출은 용인교육지원청의 용인미르아이공유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해 학교 공간을 전통예술의 배움터로 확장시킨 모범적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영철 용인문화원장은 “문화원이 발굴하고 육성한 청소년 연희단이 이제는 경기도를 대표해 전국 무대에 나선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전통예술을 계승하고 용인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용인문화원 ☎ 031-324-9600, ycc50@hanmail.net

(문의 가능 시간 : 09:00 ~17:00)

 

 

이차연 기자 gninewsn@daum.net
Copyright by gninews.co.kr All rights reserved.



중부시사신문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179(정자동 정든마을)208-1204 | 용인시 기흥구 강남동로 114번길 6(상하동,예원빌딩) 회사소개 | 후원안내 | 개인정보보호정책 |인터넷신문 등록일 2010. 3. 30 | 등록번호 경기아00289호 편집.발행인 : 이차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차연 E-mail:gninewsn@daum.net,ch30491@naver.com | 문의 : 010-8710-2109, 031-717-1458 | 팩스0504 088 2109 Copyright by gninew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