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경찰서(서장 권태민)는 지난 23일 광주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미경)와 외국인 및 다문화가
정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
결했다.
광주경찰서는 피해자전담경찰관이 가정폭력, 성폭력 등
범죄로 위기 상황에 노출된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피해
자를 격리·상담 후 센터로 연계하고, 센터는 범죄피해자
의 특성에 따라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미술치료와 심리상
담, 취업교육과 알선을 통한 경제적 자립 지원, 피해자 자
녀를 위한 언어발달 프로그램 지원 등 각각 전문성을 발휘
해 포괄적이고 적극적인 협업체계의 토대를 마련키로 했
다.
특히, 이날 장기간에 걸친 상습적인 가정폭력으로 경제
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에게
생계 지원금을 전달하였다.
이 자리에서 權 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언어소통의
장애와 문화적 차이로 범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 범죄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피해회복과 일상복귀를 위한 지원이 가능해졌다”면서,
“광주경찰은 앞으로도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적극
적인 협업으로 범죄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