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 현장확인 실시

  • 등록 2025.06.27 16: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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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는 지난 26일 2025년 행정사무감사 현장확인을 통해 안성시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확인은 죽산 지구 침수 피해 복구, 동막-옥정간 도로 확포장, 추모 공원 관리, 공공산후조리원 조성 등 시민 삶과 밀접한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안성시의회 의원들은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실무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현황을 상세히 파악했다.

 

먼저, 죽산지구 종합복구사업은 2020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원인이 수로의 통수능 부족으로 확인되면서, 고지 배수로와 펌프장 설치를 중심으로 복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지하 매설물 문제와 시공사 자금난으로 약 8개월 준공이 지연되고 있어, 시의원들은 신속한 유관기관 협의와 사업 기간 단축 방안 마련을 강하게 주문했고, 장마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사업을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총연장 415m 규모의 금광면 동막~옥정 간 농어촌 도로 확 포장 공사 현장에서는 그라우팅 및 방수 작업, 공동구 내 통신·전력·소방 케이블, CCTV 설치 등이 예정돼 있다. 이에 시의원들은 도로 안전성, 곡선 반경 등 설계 기준 부합 방향을 점검하고, 설계 기준 준수와 공정률 관리를 통한 예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성시 추모 공원에서는 개인장·부부장 수요 변화, 옹벽의 구조적 안전성, 배수 방향 개선 방향 및 장기 보수 계획 수립, 황토 콘크리트의 화재 대응 등 관리 및 보수 현황이 점검됐다. 특히 자연장 선호가 증가하면서 잔디장 및 수목장 확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아울러 사곡동 공원묘지들의 30년 사용 기간이 만료된 이후 묘지 사용 계약 갱신에 대한 기준과 절차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한편, 안성2동에서는 공공산후조리원과 RE100 공원 조성사업, 파크골프장 설치 사업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 됐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시유지를 활용한 주차장 진출입 설계, 복도식 사무공간 배치, 산책로 연계 방안이 검토됐고, RE100 공원은 녹지 및 공유지를 활용해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양근린공원 파크골프장은 총 9홀과 연습홀 3개소, 쉼터 2개소가 포함되어 있으며 7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OB패스 높이 조정, 기후 대응을 위한 저류지 설치, 쉼터 및 연수풀·그늘막 설치 등이 주요 점검 사항이었다.

 

최승혁 안성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시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꼼꼼히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책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정열 의장은 “행정사무감사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기회 인만큼, 이번 현장 점검에서 파악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과 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차연 기자 gninews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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