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공무원들이 용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애향심을 바탕으로 청렴 성실한 공직자상을 확립하고 생활공감 현장행정을 펼치기 위해 ‘용인바로알기 향토문화유적답사’에 나섰다.
보정동주민센터 공무원들은 지난 5월 14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점심시간을 이용해 여몽전쟁의 승전지로 역사적 의미가 큰 처인성(처인구 남사면 아곡리)을 찾았다.
보정동의 용인바로알기 향토문화유적답사는 관내지역 주민불편사항을 파악해 원활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4월 추진한 ‘보정동 바로알기’를 용인시 전역으로 확대한 행사이다.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시민체감 현장행정을 추진,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시 만들기’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답사에서 한상의 보정동장은 향토문화유적해설가로 변신, 처인성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유쾌한 설명으로 직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상의 동장은 처인성 전투가 고려의 민초들이 몽골의 강력한 기마대에 대항해 승리한 민족적 자긍심의 원천임을 강조했다.
한상의 동장은 “신규직원, 전입직원 등 용인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공무원들의 지역 이해를 돕고 문화재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정몽주 선생 묘소, 심곡서원 등의 향토문화유적지를 꾸준히 답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