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황은성)와 농업인 직거래시장 운영협의회(회장 김종석)에서는 5월 4일 안성아양주공 뒤 아양로변 일원에서 농업인 직거래 새벽시장을 개장해 오는 11월 30일까지 7개월간의 운영에 들어갔다.
안성농업인 직거래시장 운영협의회가 위탁 운영하는 새벽시장은 15개 읍면동지역 166명의 회원 농업인들이 매일 오전 04:30~08:30까지 직접 당일 생산한 각종 신선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2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있다.
이날 처음 개장한 직거래 새벽시장에는 4백여 명의 시민이 찾아 봄나물, 채소류, 연근, 유정란, 화훼류, 채소모종 등의 다양한 품목을 구입하는 성황을 이뤘다.
시는 농업인 직거래시장 운영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참여 농업인에 대한 정례적인 교육 강화와 출하품목 다양화를 위한 기획생산농가의 연중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소규모 시설채소농가 51농가를 선정해 농가당 100~200평 이내의 시설하우스 3.1ha를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업인 직거래시장에서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원산지표시제, 생산자 실명제, 생산자 리콜제, 농약 잔류검사제를 도입해 생산농가의 책임감과 소비자들이 각종 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도록 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농업인 직거래 새벽시장은 정책 소외계층인 소농, 고령농에 대한 농가소득안정 차원에서 실시하게 되었으며, 로컬푸드 정책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