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바람 소통, 화합으로 건강한 신진대사 활발한 조직 만든다
용인시는 지난 4월 15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체지방율과 복부 비만율이 높은 용인시청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직장 만들기 ‘도전! 내 몸을 사랑해요(LOVE YOUR BODY CHALLENGE)’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청 직원들의 하루일과를 살펴보면 종일사무실에서 민원인과 대화를 하거나 컴퓨터를 통해 문서와 업무처리를 하는 등 강도 있는 신체 활동이 전혀 없는 실정이어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이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대사성 질환은 나아가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신장질환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고 이들 질병의 발병우려는 사무업무를 하고 있는 모든 샐러리맨에게 공통적으로 우려되는 사항이다.
참가자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희망 감량 체중은 최소 5kg부터 최대 20kg까지 다양했으며 적정치를 초과하는 비만체중 평균 6.0kg의 감량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왕성하게 사회생활을 할 시기에 심장 및 뇌혈관 질환으로 건강상에 문제가 많은 평균 연령 40대 초반으로 조사되었으며, 이 시기는 복부비만과 내장비만이 심각, 각종 대사성증후군의 원인이 된다.
매주 월,수,금 3개월 동안 퇴근 후 7시부터 진행되는 ‘건강한 직장 만들기’ 프로그램은 저염․저칼로리 식사를 위한 영양 조리 실습과 비만 관리 및 예방을 위한 신체활동 개선 운동프로그램, 금연 및 절주 교육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건강한 직장 만들기’ 프로그램은 기존의 1회적이고 단편적인 건강생활실천 사업을 지양하고, 직장 공동체 구성원들의 통합적인 건강생활습관 정착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프로그램 시작 전․후 참여자들의 운동처방검사(기초의학검사, 체력검사)와 건강생활실천 설문조사를 실시, 프로그램의 효과를 조사․연구하게 된다. 또한 참여율과 동기유발을 위해 ‘사전 건강생활실천 서약서, 업무로 인한 프로그램 결석을 방지하기 위한 결석부활제, 다이어트 일지 작성’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추가되어 있다.
김성기 처인구 보건소 운동처방사는 “직원의 건강은 활기찬 시정 구현의 근간이 될 것이며, 시민들에게 건강 바이러스 전파를 통한 양질의 서비스를 펼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