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임영춘)에서는 지난 4월 26일 1회 시비로 벼를 수확 때까지 키울 수 있는 시비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파종상 비료 시연회를 열었다.
‘벼 절감형 비료’는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이 화학비료 및 시비노동의 절감을 목표로 개발해 2011년 2월 특허출원한 비료로, 벼농사에 필요한 밑거름, 새끼거름, 이삭거름이 특수코팅 된 비료 안에 모두 들어 있다. 볍씨 파종 시 묘 상자에 1회만 시용하는 비료와 이앙 동시 1회 시용해 본답시비 없이 벼 재배가 가능한 비료 및 시비기술을 접목한다고 밝혔다.
이 비료들은 특성상 벼 뿌리 밑에 위치해 벼 생육 단계에 맞게 성분이 서서히 녹아나와 이용효율을 증대시키고, 비료분의 유실이 적어 수질 및 대기오염을 경감, 관행 대비 비료를 58%, 노동력을 79%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온실가스인 메탄가스는 비료사용량이 적어짐에 따라 50%를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농림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탄소포인트제′와 부합하는 비료로서, 향후 미래지향 농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현재 50ha 시범보급 중이며, 지난 4월 26일 ‘벼 파종 동시 비료 시연회’를 열어 파종 상 비료에 대한 기술을 농업인들에게 소개했다.
이번 시연회를 추진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세부적인 생육단계별로 조사를 실시해 우리 지역에 적합한 효과가 입증되면 벼 재배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며, “특히, 균일화 된 고품질 쌀 생산과 환경보전에 크게 기여하는 Green food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생물자원연구팀(☎678-3112)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