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 오전 시민회관에서‘장애인의 날 문화축제’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국농아인협회 오산시지부(지부장 김미옥) 주관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소통을 위한 기념행사와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관내 장애인과 가족, 시설종사자, 자원봉사자,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사전공연으로 오산시댄스스포츠연합회의 댄스공연과 시각장애인 가수 김연희씨의 열창으로 시작됐다.
이어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장애인 복지유공에 대한 26명의 표창 시상에 이어 화홍운수에서 생활이 어려운 성인 장애인 5명에 대한 생활자립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장애인 여러분의 마음속에 ‘희망’을 품고서 주어진 상황에 대한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태도를 버리고 긍정적인 자세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개발해 스스로 자립하는데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시에서도 종합적인 재활서비스와 전문적인 장애인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장애인 복지관을 금년내 착공하고 장애인 차별금지와 인권보장에 대한 인식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 관계자는“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애인이 당당한 사회인으로 살아가며 소중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 이어 예술단 누리의 난타 공연, 장애바로알고 소통하기, 수화노래, 행운권 추첨 등의 행사로 이어져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