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유독물 가스누출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및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유독물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9일까지 4주간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정부 유관기관 5개 부서에서 5개 분야(유독물, 산업안전, 보건, 소방, 고압가스)를 합동으로 관내 유독물 취급사업장 47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점검사항은 ▲ 취급시설 설치관리 등 안전관리 실태 ▲ 누출 화재 등 사고예방을 위한 유지관리 상태 ▲ 자체방제계획 ▲ 화학물질 산업안전보건 분야 등을 세밀하게 전수조사하고, 유독물 유출시 방제계획 및 장비 확보현황 등을 확인했으며, 유독물 유출시 관할기관의 신속한 보고와 화학물질 오염사고 대응요령을 안내했다.
합동조사 결과 작업장 출입장소에 방독마스크 착용표시, 저장소에 출입금지 안전보건 미표시, 취급시설 방수처리 미흡 등 업체별 평균 3~5개 지적사항에 대해 5월말까지 보완토록 지시했다.
환경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방차원의 수시 지도점검과 집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유독물 취급사업장 47개소에 대해 3회 특별점검 및 각종 기회교육 2회를 실시해 환경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관내 불산과 염산을 취급하는 사업장의 경우 가스물질이 아닌 액상형으로 대다수 소형용기(말통)에 보관하고 있어 가스누출 등 안전사고 위험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