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3일 안성시(시장 황은성)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금년도 지역공동체 텃밭농원의 4월 20일 개장을 앞두고 텃밭을 분양받은 196명 분양가족을 대상으로 친환경 도시농업 집합교육을 성황리에 실시했다.
시는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 건설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공공유형으로 관내 비농업 도시민들이 친환경 농산물을 가꾸며, 수확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텃밭농원을 안성 현수동과 공도읍 용두리 일원 2개소에 시범 조성해 운영하게 된다.
이러한 지역공동체 텃밭농원은 주 5일 근무제와 주 5일 수업제 정착에 따라 가족과 함께하는 여가시간과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고자 하는 욕구가 늘어나 지난 3월 12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한 선착순 분양신청에서 전체 370구좌가 불과 10분 만에 분양 마감되어 시민의 만족도와 참여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에 시가 시범 조성한 지역공동체 텃밭농원의 1구좌당 면적은 10㎡로 참가비 2만원을 부담하면 11월말까지 자유롭게 직접 채소를 재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텃밭농원 내에는 비가림 쉼터, 급수시설, 포세식화장실, 소농기구 대여센터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어 주말에 자유롭게 농촌체험 활동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특히, 금년에는 텃밭농원 입구에 세계 각국의 다양한 호박, 박, 수세미, 여주 등을 재배해 호박터널을 조성함으로써 오감만족의 시민쉼터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황은성 안성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 안성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공동체 텃밭농원에서 가족과 함께 소통을 통해 건전한 여가생활이 이루어지고, 금년에 추진하는 로컬푸드 농산물 소비분위기 확산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