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신갈로 140, 한솔프라자 301호)에 위치한 원불교 서용인 교당에서 지난 10일 신갈동 거주 독거노인 및 노인부부 16가구에 김치(약 5Kg)를 전달했다.
평소 ‘이웃에 은혜를’ 베푸는 삶을 실천해오던 조법전 교무(51세·여)는 겨우내 드시던 김장 김치가 떨어질 시기를 맞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조법전 교무는 평소에도 홀로 계신 어르신들께 반찬 지원 서비스를 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은혜를 베푸는 삶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김치를 지원 받게 된 한 어르신은 “겨울 김장김치가 떨어져 가고 있어, 반찬을 걱정하던 차에 이런 도움을 받게 되어 너무 고맙다”며, 김치를 나눠주는 손을 꼭 잡고 놓지를 못했다.
최병덕 신갈동장은 “경제가 어려워 온정의 손길이 부족한 시기일수록 지역의 종교단체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