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주민 스스로 마을을 쾌적하고 깨끗하게 만들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주도할 마을 리더를 발굴하고, 교육하여 지속가능한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2013년 시민이 만드는 “꿈의 마을대학” 입학식을 지난 4월 4일 한경대학교 본관 1층 시청각실에서 가졌다.
입학식은 6개 마을을 대표하는 주민, 민간단체, 자문을 맡은 대학교수 및 조교,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실시됐다.
“꿈의 마을대학”은 2005년부터 안성시와 푸른안성맞춤21 실천협의회 도시사회분과의 주민주도형 실천사업으로 실시된 ‘꿈의 지도 만들기’의 후속사업으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민․관․학이 공동 참여하여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주민 스스로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역량을 키워 실천할 수 있도록 안성시의 지원을 받아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되는 사업이다.
6개 마을이 신청해 5월 9일까지 지도교수와 조교들이 함께 이론수업과 현장답사 및 체험교육을 통해 각 마을의 강점과 약점을 면밀히 분석해 계획방향을 설정하고 기본계획(안)을 작성하여 발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안성시는 상금으로 총 4,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꿈의 마을대학 단장인 한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황한철 학장은 인사말에서 “지도교수와 조교들에게 너무 의존하지 말고, 각 마을이 주도적으로 교육에 참여하여 자발적인 역량을 강화시킬 것”을 당부하면서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