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중앙도서관에서는 오는 4월 13일(토) ‘소희의 방’의 저자 이금이 작가를 초빙해 관내 청소년들에게 사춘기 감성을 따뜻하게 보듬어줄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 시대 대표 아동청소년문학 작가 이금이는 1984년 ‘새벗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돼 문단에 데뷔한 이후, 25여 년 동안 진한 휴머니티가 담긴 감동적인 작품 30여 권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초등학교 및 중학교 교과서에 작품이 실린 그는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는 보기 드문 작가이다.
강연 주제 도서 ‘소희의 방’은 ‘너도 하늘말나리야’의 후속작으로 ‘사계절 책 읽는 안성, 봄의 책’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결핍과 상처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주인공 소희의 억눌렸던 욕망이 표출되는 과정을 통해 인간 이면과 삶의 본질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이번 강연회는 소통의 단절 속에서 크고 작은 상처와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청소년과 성인 독자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주며, 마음이 치유되고 한층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회는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안성시립도서관 홈페이지(apl.go.kr)나 전화(☎ 678-5318)로 참가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