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안성3동(동장 임길선)에서는 3월 26일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 등의 판매를 통해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자원재활용의 장을 마련하고자 ‘나눔의 녹색장터’를 개장했다.
안성3동 새마을부녀회(총회장 홍영자) 주관으로 열린 이번 ‘나눔의 녹색장터’는 중고물품 거래를 통해 알뜰소비를 권장하고 자원재활용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평소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가방, 전자제품 등 중고물품 400여점과 계란, 김 등 식료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안성3동 새마을부녀회 홍영자 총회장은 “매분기 나눔의 녹색장터를 운영할 계획으로, 판매수익금은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고 전하면서, “이번 행사가 자원 재활용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성시 안성2동은 지난 3월 22일(금) 동사무소 주차장에서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사업의 일환으로 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나눔의 녹색장터’를 개장했다.
이날 실시한 나눔의 녹색장터는 ‘쓰레기는 제로 사랑은 가득’이라는 슬로건으로 가정내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의류, 완구 등 300여점의 물품과 부녀회에서 기부 받은 물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거나 맞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녀회에서는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도토리묵을 정성스럽게 쑤어서 싼 가격에 판매해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용설 안성2동장은 “나눔의 장터가 버려지는 물품의 재사용으로 자원의 순환과 나눔 문화를 확산시킴은 물론, 지역주민과 화합할 수 있는 한마당이 되었다.”며,“앞으로 매월 셋째주 금요일은 주민이 참여해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장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눔의 녹색장터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될 계획이며, 녹색장터를 통해 환경과 자원을 보전하고, 나눔 문화의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