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보개면 의용소방대(대장 송석민)는 지난 3월 14일 보개면 기좌리 인근 등산로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산불예방 캠페인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건조한 날씨 속에 등산객의 부주의로 발생되는 산불을 미연에 방지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자 실시했다.
보개면 의용소방대는 이번 캠페인에서 산을 찾은 시민들에게 산불 예방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과 함께 등산로 주변 환경미화 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특히, 지난 3월 9일 발생한 경북 포항시의 대형 산불로 수많은 인명손실과 많은 경제적 피해를 낳아 산불예방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개된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송석민 보개면 의용소방대장은 “건조한 봄철 날씨로 산불이 발생하기 쉬우니 산행시에는 화기 소지를 절대 금하고, 담배를 피워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논․밭두렁을 태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특히 산림과 인접한 전답에서의 소각행위는 대형 산불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금해야 한다.”고 전했다.
보개면 의용소방대는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3.11~4.30) 순찰활동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