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013 한 책, 하나된 용인 올해의 도서로 ‘마당을 나온 암탉(황선미)’, ‘완득이(김려령)’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동도서로 선정된 황선미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은 삶, 죽음, 고통, 죽음 등 심오한 주제와 감동적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린 책으로,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기본적 질문과 반성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성인도서로 선정된 김려령 작가의 ‘완득이’는 집도 가난하고 공부도 못하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완득이의 성장소설로, ‘희망’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책이다.
‘한 책, 하나된 용인’ 올해의 도서는 시민추천과 기관 추천 우수도서 중 연령별 각 20권, 총 40권을 선정하고 도서관운영위원회와 시민투표를 거쳐 후보도서 6권(연령별 3권)을 선별, 온·오프라인 시민투표로 최종 ‘한 책’ 2권(연령별 1권)을 선정했다.
‘한 책, 하나된 용인’은 누구에게나 권장할만한 도서를 선정, 용인시민 모두가 함께 읽는 독서캠페인으로, 2009년부터 시작되었으며 2009년 ‘엄마를 부탁해’, 2010년 ‘그건, 사랑이었네’, 2011년 ‘아프니까 청춘이다’, 2012년 ‘개밥바라기별(성인), 아름다운 가치사전(어린이)’이 선정되어 매년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사랑을 받아왔다.
용인중앙도서관 관계자는 “5월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작가초청강연회, 독서토론회,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 용인시민이 책으로 소통하고 하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