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60대와 70대들은 감정을 회피하고,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란 현재 부모 세대도 감정을 다루고 표현하는 데 미숙하다. 그러나 현재 부모 세대들은 교육 수준이 높고 정보 습득력도 높아져 여러 매체를 통해 ‘좋은 부모 되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높아진 부모교육에 대한 관심이 이를 반영한다.
이에 발맞춰 용인시 동부도서관 보라분관에서는 부모교육특강을 마련한다. 급속한 산업화와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부모와 자녀와의 효과적인 소통으로 부모-자녀의 관계증진을 위한 이번 특강은 오는 3월 28(목), 29(금)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특강 첫날에는 ‘엄마의 유머가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엄마의 유머로 아이의 사교성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40가지 비결에 관해 김진배(연세대 초빙교수, 한국유머센터원장) 강사의 유쾌한 강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강 두 번째 날에는 ‘하루 1분 투자로 좋은 아빠되기’ 주제로 ‘아빠학교’ 등 관련저서를 집필한 권오진 작가가 놀이를 통해 부모-자녀 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가족이 함께 체험하는 부모놀이교육을 진행한다.
보라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내 젊은 부모들에게 수준 높은 강연을 제공, 자녀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특강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3월 18(월)부터 보라도서관 홈페이지(http://www.yonginlib.go.kr/bora)에서 선착순 접수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