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올해 ‘공감과 소통의 Smart-Yongin' 구현을 모토로 4개 분야에 걸쳐 20여개 지역정보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8일 시청사 정책토론실에서 ‘2013 지역정보화위원회’를 열고 자치행정국장을 비롯, 관계공무원, 시의원, 대학교수 등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정보화 추진실적과, 지난해 수립한 2013~2017년 용인시지역정보화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정보화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추진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용인시는 2013지역정보화 비전 실행을 위해 △시민참여 양방향 선진 전자행정 구현 △풍요로운 IT 생활문화도시 육성 △고도의 IT 경제산업도시 육성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등을 기본전략으로 정했다.

이를 위한 정보화사업으로 ‘2013 용인사이버과학축제, 공간정보시스템 고도화, ARS 수납시스템 화면전환 서비스, 도서관 스마트폰 용 모바일시스템 구축, 자가통신망 2차 구축사업,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수치지형도 갱신, 인터넷 전화 전환 추진’ 등을 추진한다.

2013 용인사이버과학축제는 건전한 e스포츠 문화정착과 우수한 과학인재를 양성, 관련 산업 발전 기여를 위해 개최하는 축제로, 오는 9월에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서관 스마트폰용 모바일시스템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열람실 좌석조회, 도서관 위치정보, 추천도서 등이 가능하도록 상반기 중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6월 경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각 부서별로 분산 도입되어 운영 중인 CCTV 영상정보를 공동 활용하기 위해 6월말까지 사업비 5억1천만원을 들여 시청 10층 218.3㎡ 규모로 방범 CCTV 관제실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공원, 놀이터 등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위험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방범용 70개소, 아동안전 영상정보용 20개소 등 총 90개소에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송면섭 자치행정국장은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로 대표되는 정보화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정보화 균형발전과 시민의 다양한 정보화 요구 충족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당부했다.